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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시의원 ‘모든 게 사람이다’ 출판기념회 북적… 부천시장 출마 행보
축시ㆍ오카리나ㆍ기타 공연ㆍ대담 토크 등 북콘서트 형식 진행
주민들 ‘당신같은 사람이 시의원 한번 해 보라’ 권유로 정치 입문
구멍가게 사장께서 효자손으로 등을 긁으면서 ‘당신은 이거야’
‘발로 뛰는 효자손’ 별칭으로 12년 의정활동 실천… 소통 행보 
더부천 기사입력 2018-02-09 18:21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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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김문호(53) 부천시의원이 9일 오후 4시 30분 채림웨딩홀 6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 각계인사, 지인,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게 사람이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원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오정), 김경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원미갑)을 비롯해 부천시장 선거 당내 경선 주자인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서진웅 경기도의원, 헌선재 부천시의원, 조용익ㆍ장덕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부천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도 모습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출판기념회는 주요 내빈 소개, 축사, 축하 영상편지, 축시 낭독과 오카리나ㆍ기타 공연에 이어, 사회를 맡은 배우 유인석 씨가 질문을 하면 김문호 의원이 답변을 하는 대담 토크를 진행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문호 의원은 대담 토크에서 정치에 입문한 동기에 대해 “1999년 심곡동 봉사단체에 가입해 봉사를 시작한 이후 지역주민들이 ‘당신같은 사람이 시의원 한번 해 보라’는 권유로 시작하게 됐고, 정치는 주민을 위한, 시민을 위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발로 뛰는 효자손’이 별칭이 된 것에 대해서는 “작은 구멍가게를 하는 분이 효자손으로 등을 긁으면서 ‘당신은 이거야’라고 해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일꾼이 되자는 의미로 ‘발로 뛰는 효자손’이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3선 시의원으로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2014년 2명을 뽑는 나선거구에서 나번을 받아 심적으로 너무 많이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던 것과 재개발 및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추진할 때 주민 반대여론이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4년 전 나번을 받고 출마해 당선돼 3선 시의원이 됐고, 심곡천은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 의원은 정치철학에 대해 “정치는 70%는 듣고 30%만 말해야 인정받는다고 하듯이, 말하는 정치보다 듣는 정치가 중요하다”며 경청의 정치를 강조했다.

책 제목을 ‘모든 게 사람이다’라고 한 것에 대해 “정치도, 행정도, 현재도, 미래도 모든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만들어진 모든 법의 규제나 행위는 사람을 위한 것이며, 사람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문호 시의원이 펴낸 ‘모든 게 사람이다’ 뒷표지에 소개된 격려사에서 설훈 국회의원(부천 원미을)은 “3선의 김문호 의원은 부천시에 가장 필요한 지역정치인이다. 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부지런함이다. 부지런하지 못하면 수많은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도, 인식할 수도 없을 것이다”고 했다.

김상희 국회의원(부천 소사)은 “보면 볼수록 좋은 정치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특히 여성과 어르신을 배려하는 것이 몸에 뱄고, 사회적 약자를 먼저 찾아다니며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을 대신해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라고 했다.

김경협 국회의원(부천 원미갑)은 “‘발로 뛰느 효자손’이라는 별칭으로 살아오며 이제 파부침주(破斧沈舟)의 각오로 더 큰 세상을 향해 더 큰 발걸음을 내딛는 그의 장도에 성원을 보낸다”고 했다.

전해철 국회의원(경기도당 위원장)은 “‘모든 게 사람이다’는 김문호 의원의 평소 소신과 철학이 담겨 있다. 오랜 의정활동 과정에서 직접 보고 겪은 부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앞으로 부천이 나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을 접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출마를 위해 당내 경선 뛰어든 김문호 부천시의원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제5대 부천시의원, 제6대 부천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역임)에 이어, 현 제7대 부천시의원(전반기 의장 역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 국가정책자문단 중앙위원, 19대 총선 민주당 원미갑 김경협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 부본부장, 부천서초등학교 조기축구회장, 심곡초등학교 운영위원 및 녹색어머니회 회원, 부천시 충청향우회 심곡동 회장, 부천시 배드민턴연합회 명예고문, 부천시 충청향우회 이사, 부천시 체육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거나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진북 진안 출신의 부인 박미영 씨과 2남1녀를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포스트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군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김만수(54) 부천시장이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 부천시 내부통신망을 통해 3선 불출마를 선언(▶관련기사 클릭), 이후 같은당 소속 인사 9명이 ‘포스트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군을 형성해 물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도전 후보군은 광역 및 기초의원 선수(選手) 순으로 ▲4선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5선거구(송내1동·송내2동·심곡본동·심곡본1동) 재선 류재구(64) 도의원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 재선 김종석(52) 도의원(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 재선 서진웅(53) 도의원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부천시 제3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에서 당선된 나득수(56) 도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사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 4선 한선재(59)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나선거구(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 3선 김문호(53)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가선거구(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 3선 강동구(46) 시의원(현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다.

또 ▲민주당 부천원미갑 지역위원장을 지낸 조용익(52) 변호사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 경선에 도전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장덕천(53) 변호사가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으로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 가운데 부천 오정지역에서 유일하게 후볻군에 이름을 올린 인사가 없는 가운데, 이들 후보군은 지지 모임 결성,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물밑 행보로 경선 컷오프에 대비한 인지도 확산과 중량감(경쟁력) 제고를 위한 물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부천시장 후보로 누가 확정되느냐의 관전 포인트는 9명 후보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후보 경선에 앞서 사전 경선 컷오프 방식과 과연 몇 명을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에 참여시키느냐 여부, 그리고 현역 경기도의원 4명(류재구ㆍ김종석ㆍ서진웅ㆍ나득수)과 부천시의원 3명(한선재ㆍ김문호ㆍ강동구)이 오로지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만 사활을 걸고 올인(All in)하느냐 여부이다.

우선은 공직선거법상 경기도의원은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30일 전(前)에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선거일 전(前) 90일인 오는 3월 2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신청받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도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을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에나 될 것으로 예상돼 부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경선 도전장을 내기 위해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인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장 경선에 도전장을 낸 경기도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전제로 예비후보자 등록 여부와 맞물려 부천시의원은 시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이같은 행보에 대해 인지도를 높이고 얼굴 알리기를 위한 ‘꼼수’라는 따가운 눈총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여 부천시장 후보군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워회가 지난달 31일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29곳의 기초단체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의결하고, 경기도는 3곳을 전략 공천하기로 함에 따라(▶관련기사 클릭), 부천지역 정가에서는 한참 뛰고 있는 후보군들이 많아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일말의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권 부천시장 후보군
3선 무소속 윤병국 시의원… “설 쇠고 부천시장 출마 선언” 밝혀

이에 맞서 야권인 자유한국당에서는 4년 전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 이어 꾸준히 지역을 누벼온 김인규(60) 전 오정구청장, 차명진(59) 전 국회의원(부천 소사 당협위원장), 최근 부천원 원미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재진(51) 전 경기도의원 등이 후보군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바른미래당)에서는 서영석(60) 현 국민의당 부천 오정지역위원장, 국민의당 부천 원미을 지역원장 및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호(58) 위원장도 향후 지지율 향배에 따라 출마 여부가 점쳐지고 있다.

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다선거구(약대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 3선 윤병국(55) 시의원도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부천시민정치조직인 (가칭)‘정정당당’으로 설 연휴 이후에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부천지역 정가의 부천시장 후보군 기상도를 볼 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야권 진영의 부천시장 후보가 확정된 이후 예비 경선(사전 컷오프)과 본선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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