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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재 부천시의원, 부천시장 출마 선언… 경선 뛰어들어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만들어 가겠다”
“산업단지 신속히 조성 일자리 창출” 강조 
더부천 기사입력 2018-02-07 18:1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245


한선재 부천시의원이 7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와 관련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한선재 시의원이 처음이며, 김문호 부천시의원은 9일, 서진웅 경기도의원은 10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부천시장 선거 출마를 밝힐 예정이다. 2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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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재(59) 부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일 “4선 의원으로 부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후회없이 일해 왔고, 이제 제가 꿈꿔왔던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 뛰어들었다.

한선재 시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에 대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사람과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의 레일을 단계적으로 깔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도시 관리가 산업화시대의 삶의 방식었다면, 앞으로의 도시는 정보통신기술을 연결해 도로, 교통, 안전, 복지, 에너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해 활용하고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성장! 혁신엔진’을 슬로건으로 내건 한선재 시의원은 “민선시대 이후 문화라는 도시브랜드로 성장하고 발전했다면, 미래 부천은 신(新)성장 전략산업을 지식경제 기반과 문화와 관광을 산업을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사람에게 일자리를, 도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경제혁신’을 내세웠다.

그는 특히 “부천시는 서울과 인천 대도시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기회 요소를 살리지 못하고 성장 동력이 소진돼 도시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많은 중견기업이 관외로 탈출해 산업과 경제가 침체돼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고 재정수준은 위험 수준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청년과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한 중년층이 일자리와 자녀 교육을 위해 부천을 떠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산업단지(대장동 일대 친환경 산업단지를 지칭) 조성을 통해 (부천에서) 탈출하는 기업을 잡아야 하고, 새로운 첨단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충에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부천은 민선 2기 원혜영 시장이 문화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도시로 성장했으며, 김만수 시장이 시작한 학생 아트밸리교육은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정책으로 인정받았고, 생활문화예술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문화특별시로 정착돼 문화는 생활 속 일상화가 되는 등 문화를 통해 도시의 품격은 높아졌지만, 시민들은 부천의 새로운 미래, 더 좋은 도시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좋은 도시는 팽창에서 억제로, 개발에서 재생으로,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 행정의 페러다임을 전환해 삶의 질을 우선하는 도시계획, 100년을 내다보는 시정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도시의 품격과 규모에 맞도록 행복지수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정부,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녹지와 생태의 복원, 재생에너지 보급, 생활미세먼지가 없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한선재 시의원은 끝으로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 부천의 한계와 극복해야 할 난제들을 잘 알고 있고, 시의회의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합리적인 리더십과 이론,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 정책 실천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준비된 시장 후보만이 부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축적된 경륜과 부지런함이 도시 가치를 높여 시민들의 삶이 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부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 뛰어든 한선재 시의원은 이달 말 문화와 접목된 부천 지역경제의 발전 방안에 대한 구상을 담은 ‘부천 미래 재설계’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갑철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각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선재 시의원은 제4대부터 7대까지 소사본동·소사본3동에서 내리 4선에 당선됐고, 제6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18ㆍ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조직특보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부천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포스트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군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김만수(54) 부천시장이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 부천시 내부통신망을 통해 3선 불출마를 선언(▶관련기사 클릭), 이후 같은당 소속 인사 9명이 ‘포스트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군을 형성해 물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도전 후보군은 광역 및 기초의원 선수(選手) 순으로 ▲4선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5선거구(송내1동·송내2동·심곡본동·심곡본1동) 재선 류재구(64) 도의원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 재선 김종석(52) 도의원(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 재선 서진웅(53) 도의원 ▲부천시의원을 지내고 부천시 제3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에서 당선된 나득수(56) 도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사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 4선 한선재(59)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나선거구(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 3선 김문호(53) 시의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가선거구(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 3선 강동구(46) 시의원(현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다.

또 ▲민주당 부천원미갑 지역위원장을 지낸 조용익(52) 변호사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 경선에 도전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장덕천(53) 변호사가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으로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후보군 가운데 부천 오정지역에서 유일하게 후볻군에 이름을 올린 인사가 없는 가운데, 이들 후보군은 지지 모임 결성,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물밑 행보로 경선 컷오프에 대비한 인지도 확산과 중량감(경쟁력) 제고를 위한 물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부천시장 후보로 누가 확정되느냐의 관전 포인트는 9명 후보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후보 경선에 앞서 사전 경선 컷오프 방식과 과연 몇 명을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에 참여시키느냐 여부, 그리고 현역 경기도의원 4명(류재구ㆍ김종석ㆍ서진웅ㆍ나득수)과 부천시의원 3명(한선재ㆍ김문호ㆍ강동구)이 오로지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만 사활을 걸고 올인(All in)하느냐 여부이다.

우선은 공직선거법상 경기도의원은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30일 전(前)에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선거일 전(前) 90일인 오는 3월 2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신청받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도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을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에나 될 것으로 예상돼 부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경선 도전장을 내기 위해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인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장 경선에 도전장을 낸 경기도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전제로 예비후보자 등록 여부와 맞물려 부천시의원은 시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이같은 행보에 대해 인지도를 높이고 얼굴 알리기를 위한 ‘꼼수’라는 따가운 눈총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여 부천시장 후보군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워회가 지난달 31일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29곳의 기초단체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의결하고, 경기도는 3곳을 전략 공천하기로 함에 따라(▶관련기사 클릭), 부천지역 정가에서는 한참 뛰고 있는 후보군들이 많아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일말의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 야권인 자유한국당에서는 4년 전 부천시장 경선 도전에 이어 꾸준히 지역을 누벼온 김인규(69) 전 오정구청장, 차명진(59) 전 국회의원(부천 소사 당협위원장), 최근 부천원 원미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재진(51) 전 경기도의원 등이 후보군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고, 미래당(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정당 명칭)에서는 서영석(60) 현 국민의당 부천 오정지역위원장, 국민의당 부천 원미을 지역원장 및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호(58) 위원장도 미래당의 향후 지지율 향배에 따라 출마 여부가 점쳐지고 있다.

또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다선거구(약대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 3선 윤병국(55) 시의원도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부천시민정치조직인 (가칭)‘정정당당’으로 부천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부천지역 정가의 부천시장 후보군 기상도를 볼 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야권 진영의 부천시장 후보가 확정된 이후 예비 경선(사전 컷오프)과 본선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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