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은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 선출을 위해 1차 공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평당원들이 4월3~7일까지 직접 투표를 통해 인준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전자투표는 3일부터 6일까지 정의당 인터넷 홈페이지(www.justice21.org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실시되며, 7일 현장투표 및 개표를 거쳐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평단원들의 후보자 인준을 위한 직접 투표가 실시되는 곳 가운데 부천지역은 부천시의원 선거 2개 선거구체 후보를 내기로 했다.

▲부천시 바선거구(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송내2동)에 김인숙(40) 현 부천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부천시 차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에 구자호(40) 오정구위원회(준) 위원장이 출마하기로 했다.

김인숙 현 부천시의원은 15년간 임상 간호사로 생활하다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했으며, 이번 6,4 지방선거에 지역구 의원으로 도전장을 내기로 한 것과 관련, 경기도당 홈페이지에 “4년 전 비례대표 당선과 더불어 다음 선거에 출마할 지역을 미리 선점했고, 지난 4년간 지역구 의원 못지않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호 위원장은 2011년 차선거구 보궐선거에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후보 등록 마감일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조건없이 전격 사퇴하고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서헌성 현 시의원을 지지한 바 있다. 부천시 옴부즈만 자문위원과 부천시 시민소통위원회 실무위원을 지냈고, 현재 부천의료협동조합(준)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정구에서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인숙 시의원과 구자호 위원장은 3~7일까지 당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인준을 받게 되면 정의당 출마 후보자로 최종 확정되게 된다. 정의당 부천시의원 선거 후보는 기호 4번을 배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