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부천지역 광역의원(경기도의원) 8개 선거구 13명과 기초의원(부천시의원) 10개 선거구 33명에 대한 공천심사 면접이 31일 오전 10시부터 안양 동안을 당원협의회 사무실(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소재)에서 열린다.

이날 공천심사 면접은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승우 국회의원·경기 이천) 서부권 담당소위원회(위원장 함진규 국회의원·시흥갑)에서 실시한다.

서부지역 담당소위의 공천심사위원은 위원장인 함진규 의원을 비롯해 최순종 경기대 사회과학대 교수, 최종갑 수원지법 조정위원 겸 관리위원, 박명자 경기도당 실버세대위원장 등 4명이다.

부천지역 공천심사 면접은 31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의원선거 8개 선거구와 부천시의원선거 10개 선거구에 각각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각 선거구별로 20분씩 진행된다.

◆경기도의원선거 8개 선거구= 원미을 2개 선거구에서만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3선거구는 5명이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최소 2~3명이 컷오프(압축)를 통해 경선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원미갑> ▲부천시 제1선거구(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는 김영진(56) 전 국회의원 임해규 보좌관이 단독 공천을 신청했고 ▲부천시 제2선거구(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원미2동, 소사동)는 단독 공천을 신청해 무난한 면접심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미을> ▲부천시 제3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는 박순옥(60·여) 전 유진기업 대표이사·박종국(54) 전 제4,5대 부천시의원·이옥수(57) 전 4대 부천시의원·정주열(53·여) 부천시여성연합회 부회장·조남인(54) 전 원미구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선 후보자를 선정하는 ‘컷오프(압축)’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공천심사 면접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는 김승동(57) 전 5대 부천시의원·최환식(56) 전 6,7대 경기도의원 등 2명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면접 결과에 따라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소사구> ▲부천시 제5선거구(송내1동·송내2동·심곡본동·심곡본1동)는 김미숙(46) 전 제5대 부천시의원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는 김환석(55) 전 차명진 국회의원 보좌관(전 소사당협 사무국장)이 단독 공천을 신청해 이곳 역시 무난한 면접 심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정구> ▲부천시 제7선거구(성곡동, 고강본동, 고강1동)는 원종태(60) 현 부천시의원이 단독 공천을 신청해 무난한 면접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 제8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는 당초 공천 신청자가 없었으나 부천시의원 차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6명(허태래, 원종은, 장경화, 김용배, 박영호, 강동수)을 대상으로 오정구 당협에서 내부 조율을 거쳐 김용배(54) 현 사단법인 대한검도검회 회장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후보 인지도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천시의원선거 10개 선거구= 오후 2시부터 공천심사 면접이 진행된다. 10개 선거구 모두에서 공천심사 면접 결과에 따라 경선 후보자가 선정되면 1-가번을 차지하기 위한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 4곳에서 컷오프(압축)를 통해 경선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할 후보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미갑> ▲가선거구(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는 김한태(50) 현 부천시의원·이영우(55) 전 4·5대 부천시의원 등 2명 공천을 신청했고 ▲나선거구(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는 안효식(53) 현 부천시의원·이형순(53·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여성분과 간사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특히 가선거구는 시의원 3명을 선출하고, 나선거구 3명에서 1명이 줄어든 2명을 선출하는 관계로, 여성 후보를 어느 선거구로 출마하도록 하느냐를 놓고 부천 원미갑 당협 운영위원회에서는 가선거구로 출마토록 결정했으나 나선거구 공천을 신청하는 바람에 공천심사 면접을 통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미을> 3개 선거구(다·라·마) 가운데 다선거구와 라선거구는 각각 5명, 4명이 공천을 신청해 공천심사 면접 결과에 따라 사전 컷오프(압축)를 통해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탈락자가 나올 것인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는 권윤상(55) 원미을 당협 자문위원·경명순(55·여) 현 부천시의원·송원기(59) 전 5대 부천시의원·이건영(55·여) 원미을 당협 여성부장·한기천( 60) 현 부천시의원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여성 후보가 2명, 전·현직 시의원이 3명이어서 가장 치열한 공천 다툼에 예상된다.

▲라선거구(중동·상동·상1동)는 당현증(58) 현 부천시의원·방춘하(57·여)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후원회 사무국장·황계호(55) 전 상동 주민자치위원장·황옥성(53) 전 원미을 당협 운영위원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천 면접심사를 통해 경선 배수(2~3배, 3~4배)에 따라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컷오프(압축) 대상자가 몇명이 나올 것인지, 아니면 공천 신청 후보자 모두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해 경선 불참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를 사전에 차단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마선거구(상2동·상3동)는 김현중(53) 현 부천시의원·민맹호(68) 부일교통 대표이사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해 공천심사 면접 결과에 따라 1-가번을 놓고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소사구> 3개 선거구(바·사·아) 역시 1-가번을 둘러싼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바선거구(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송내2동)는 남상용(54) 전 4대 부천시의원·이상열(53) 전 송내1동 주민자치위원·이현정(48·여) 전 원미을 당협 여성위원회 회장·전영만(50) 전 경인매일 기자(부천주재)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해 면접 결과에 따라 컷오프(압축) 대상자를 가려내고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사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는 김봉현(60) 전 소사본3동 주민자치위원장·서강진(60) 현 부천시의원(5선)·윤황로(51) 사회정의실현 시민연랍 대외협력위원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심사 면접 결과에 따라 서강진 현 시의원의 6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선거구(범박동·괴안동·역곡3동)는 윤병권(62) 전 4대 부천시의원·이준영(57) 전 4대 부천시의원·장완희(51) 현 부천시의원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해 전·현직 시의원간 1-가번을 놓고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정구> 2개 선거구(자·차) 모두 경선을 통해 1-가번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공천 면접심사 결과에 따라 사전 컷오프(압축) 대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자선거구(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는 고재형(63) 전 성곡동장·서원호(45) 전 오정당협 사무국장·이학환(52) 전 원종종합시장 상인회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차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는 강동수(53) 현 오정당협 부위원장·박영호(46) 더크는 중앙유치원 이사장·원정은(47·여) 현 부천시의원·장경화(52·여) 현 부천교육연대 사무국장·허태래(57) 현 원종1동 방위협의회 회장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공천심사 면접 결과에 따라 사전 컷오프(압축) 대상자를 가려낸 뒤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