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설훈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 한나라당 부천 원미을 당원 친목모임 '숭죽회' 회장을 지낸 김기홍 씨.

이날 개소식에서는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부천 원미을 당원 친목모임인 ‘송죽회’ 회장 및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김기홍(62) 씨가 새누리당을 탈당(21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설훈 예비후보를 지지키로 했다.

김 씨는 이날 개소식에서 “설훈 예비후보가 총선에 승리해 (15, 16대에 이어) 다시 국회에 입성한다면 중앙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지역 발전에 분명한 성과를 낼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설훈 예비후보 측은 밝혔다.
설훈 예비후보측은 김 씨의 입당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상당한 역할을 하던 비중있는 인물로 원미을 선거 판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돼 설훈 예비후보에게는 천군만마같은 큰 힘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반면, 새누리당 부천 원미을 이사철 국회의원 측에서는 “김씨가 송죽회 회장을 맡았을 뿐 몇 년 전부터 발길이 뜸했다”며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냉랭한 반응(냉무)을 보여 대조적를 보였다. 김 씨는 서울 강남(말죽거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훈 예비후보는 ‘확실한 정권교체! 믿을 수 있는 설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심사(일정 미정)에 대비하는 한편, 부천 원미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국(53), 송백석(47), 한병환(47) 예비후보 등 4명 가운데 ‘컷오프’를 통해 국민경선에서 맞붙을 경선에 대비해 지지층 결집 및 인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