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22일 영남권(부산ㆍ대구ㆍ경북ㆍ울산ㆍ경남) 단수후보 40명과 경선후보 20명을 발표했다. 특히 친노계(친노무현계) 인사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영남권 단수후보자 및 경선후보자 내역 보기 <클릭>

민주당 공심위는 이날 부산은 12곳 모두 문재인(부산 사상), 문성근(부산 북ㆍ강서을), 김정길(부산진을) 후보를 비롯해 단 한 곳도 경선 없이 후보 공천을 확정했으며, 특히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자 문재인 후보의 참모인 친노계(친노무현계) 인사 6명이 공천을 받았다.
대구는 9곳 가운데 김부겸(수성갑) 등 8곳의 후보 공천(2명 친노계)을 확정했으며, 1곳(대구 동구을)만 경선지역(1명 친노계)으로 분류됐다.

경북은 김천시(배영애ㆍ66ㆍ여)를 비롯해 10곳 모두를 경선 없이 후보 공천을 확정했으며, 울산은 3곳 중 심규명(남구갑)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고, 2곳(중구, 울주군)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경남은 15곳 가운데 5선에 도전하는 장영달 의원(의령ㆍ함안ㆍ합천)을 비롯해 8곳의 후보 공천(4명 친노계)을 확정했으며, 7곳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고 이중 친노계 인사가 6명이 포함돼 있으며, 김해갑은 3명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