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D-50 … 여야는 공천 전쟁中] 4월11일 실시되는 19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에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2월20일 현재 부천 4개 선거구에는 30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들 예비후보자 가운데 정당 소속은 16명(새누리당 9명ㆍ민주통합당 13명ㆍ통합진보당 3명ㆍ국민행복당 1명), 무소속은 4명이다.

4개 선거구별로는 ▲부천 원미갑이 11명으로 가장 많다. 새누리당 3명, 민주통합당 5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 원미을은 7명으로 새누리당 2명, 민주통합당 4명, 통합진보당 1명 ▲부천 소사구는 6명으로 새누리당 1명, 민주통합당 3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 ▲부천 오정구는 6명으로 새누리당 3명, 민주통합당 1명, 국민행복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은 19대 총선 후보자 등록일 전(前)인 3월21일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접수받지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후보자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감에 따라 정당 소속의 예비후보자 추가 등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천 심사 탈락자의 탈당 및 타당 입당 또는 무소속 출마 변수는 남아 있지만, 부천지역의 경우엔 ‘돌발 출마 변수’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4개 선거구 30명의 예비후보자 가운데 실제로 4.11 총선에 출마할 후보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우선, 새누리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9명 중 5명, 민주통합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13명 중 9명 등 14명의 예비후보자가 공천 심사를 통해 ‘컷오프’와 당내 경선을 통해 탈락하게 된다.

이럴 경우 4.11 총선에 출마하게 될 후보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8명, 그리고 통합진보당의 예비후보 3명과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 되는 후보 1명을 포함하면 최소 12명이 본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측 가능한 예상 대진표는 ▲원미갑 3명(새누리당 vs 민주통합당 vs 통합진보당) ▲원미을 3명(새누리당 vs 민주통합당 vs 통합진보당) ▲소사구 3명(새누리당 vs 민주통합당 vs 통합진보당) ▲오정구 3명(새누리당 vs 민주통합당 vs 무소속) 등 3자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