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45ㆍ사진)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부천노총) 의장이 정치권에 공식 발을 들여 놓았다.
민주통합당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중앙당 조직에 노동국을 신설키로 의결한데 이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는 전국노동위원장에 한국노총 홍보실장 출신으로 15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성준 전 노사정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또 노동분야와 관련해 정무직 당직자로 노동담당 사무부총장에 김준영 부천노총 의장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에 우태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 노동국장에 이상연 한국노총 전략기획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민주통합당이 노동국 신설 및 노동분야 정무직 당직자 임명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통합해 출범한 만큼 전국노동위원회를 강화하고, 한국노총의 당에 대한 밀착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