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내주ㆍ인천지법 부천지원장)는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것과 관련, 오는 7일 오후 2시 원미구청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입후보 예정자 및 정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 등록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원미구선관위(원미구 중동 두산위브더스테이트 902동 210호 소재)는 이날 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안내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 등록 절차, 구비서류, 준수사항, 선거운동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032)651-1390, 652-1390, 홈페이지(wonmi.gemc.go.krㆍ바로 가기 클릭).

한편, 오정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배 인천지법 부천지원 부장판사)는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 여월프라자 4층 오정구 선관위 사무실(☎032-683-5997) 내 소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 선거사무예정자(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정당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안내 설명회를 열고, 예비후보자 등록신청과 선거운동 방법, 정치자금의 수입ㆍ지출 및 회계보고, 기타 입후보 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안내했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한편, 예비후보자 제도는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직무활동으로 인정되는 의정활동보고를 통해 사실상 선거운동기간 전에도 선거운동의 효과를 누리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어, 정치 신인과의 선거운동 기회가 불균등하다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선거운동 기회의 형평성 차원에서 선거의 과열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치 신인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어느 정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게 되면 선거운동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교부, 전자우편 발송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선거운동방법을 무제한으로 허용할 경우에는 선거의 조기 과열ㆍ혼탁은 물론 후보자간의 경제력 차이에 따른 기회 불균등 심화 등이 크기 때문에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권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에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으로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등록된 때부터 예비후보자가 된다.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은 선거일 전(前) 120일(12월13일)부터이다.

(참고로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일 전(前) 240일부터 △시ㆍ도지사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은 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선거일전 120일부터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치러지는 기초단체장ㆍ광역의원ㆍ기초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일전 90일부터 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절차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해당 선거 기탁금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탁금(국회의원 선거는 300만원)으로 납부해야 한다.

(참고로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2008년 11월27일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관련규정 효력 상실, △시ㆍ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1천만원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200만원 △광역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60만원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40만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가 본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거나, 후보자로 등록하더라도 다른 선거나 같은 선거의 다른 선거구에 후보자로 등록하면 예비후보자 등록시에 납부한 기탁금은 국고에 귀속된다. 다만, 예비후보자가 사망하거나 당내 경선에서 낙선해 본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선거일 후 30일 이내에 반환받게 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사직원 접수증 또는 해임된 것을 증명하는 서류(해당자에 한함), 전과기록 증명에 관한 제출서, 정규학력 증명에 관한 제출서, 인영신고서, 기타 선거사무소 약도 및 예비후보자 사진 등 선거관리에 필요한 서류 등이다.

특히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없으며, 인영신고서는 선거에 있어서 각종 신고ㆍ신청 등에 사용할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장의 인영을 신고하는 것으로,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인영신고 외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하는 때에는 회계책임자와 정치자금 수입ㆍ지출을 위한 예금계좌를 함께 신고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사퇴는 본인이 직접 당해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