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7일 부천시의회 제166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국민운동단체의 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사회적기업 창업 등을 유도해 자활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국민운동단체 보조금 집중 지원 개선방안’을 묻는 윤병국 의원의 질문에 “부천시새마을회는 회원 회비 이외에 새마을회관 임대 수입 등 자체 수입이 있으나, 타 단체는 자체 수입이 없는 실정으로 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단체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운영비 지원은 단체 유지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 경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정산검사를 통해 지출의 적정성을 평가해 익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사업비 지원은 2011년 사회단체보조금지원사업 심의 결정시 민간 행사 및 민간에 대한 경상적 보조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 그리고 단체 목적과 상이하거나 1회성 및 행사성 사업 등에 대해서는 지원을 배제하겠다”며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되는 보조금 지원이 되도록 보조사업의 합목적성 및 공익성 평가를 강화해 투명한 예산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새마을회 부천시지회ㆍ(사)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ㆍ(사)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ㆍ(사)자연보호 부천시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개별 법령, '부천시 보조금 관리 조례' 및 '부천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조례'에 근거해 부천시와 규모가 비슷한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편성,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운동단체는 단체설립 목적사업 추진을 위해 상근 인력의 인건비 및 사무실 유지 비용에 일정한 경비가 소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