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새마을회관’ 개관식이 22일 오후 3시 홍건표 시장, 김덕균 시의회 의장, 배기선ㆍ원혜영ㆍ김기석 국회의원, 최환식ㆍ이상훈ㆍ신종철 도의원, 김상중ㆍ이옥수 시의원, 전ㆍ현직 새마을회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관식은 그동안 범국민적 각종 캠페인을 비롯, 지역내 알뜰바자회 및 재활용품 수거운동, 각 동별 자율방역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부천지역내 대표적인 국민운동단체들이 한 곳에 둥지를 틀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체 수익사업 등을 전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부천시 새마을회관은 부천시가 17억원, 부천시 새마을단체가 1억5천만원(자부담), 새마을중앙회에서 5천만원 등 총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원미구 약대동 169의 130번지에 있는 연면적 333평,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17억3천만원에 사들이고 나머지 1억7천만원으로 내부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 사무실을 꾸며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회관 운영은 (사)부천시 새마을회(회장 박용규 전 부천시의원)가 맡게 되며, 1층은 수익사업 공간, 2층엔 자연보호운동 부천시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부, 3층엔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 부천시협의회와 새마을교통봉사대, 4층엔 새마을문고중앙회 부천시지부, 5층은 대회의실, 6층은 부천시 새마을회가 무상 입주해 있다.

특히 시는 지원예산 17억원의 보전을 위해 법인 정관에 ‘법인 소멸 사유 발생시 지원예산은 부천시로 환원한다’는 조항을 신설했으며, 무상입주에 따른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당초 새마을단체 운영보조금으로 연간 지원되던 3천600만원을 내년부터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새마을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전개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준 만큼 앞으로는 방역활동 등 최소한의 사업비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새마을회관= ☎(032)671-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