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5만4천468건에 29억3천300만원을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

시 환경과 환경허가팀에 따르면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대상은 부천에 등록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로, 과세 기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차량 소유기간, 엔진 총배기량, 차령 등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연 2회(3월ㆍ9월)에 부과되며, 3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는 연납제도를 이용하면 1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오는 3월 23일까지 부천시 환경과로 방문 또는 전화(☎032-625-3175~3178)로 할 수 있다.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납부기한은 3월 16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은행 창구 수납, 가상 계좌, CD/ATM, 위택스,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납시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부과된 환경개선부담금은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대기질 오염 예방 및 개선을 위한 환경 투자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진주 환경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 납부기한을 놓쳐 가산금이 부과되는 것을 예방하도록 자동이체 및 10% 감면 혜택을 받는 연납제도 등 납부 편의제도를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