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천도시정책포럼’(대표 한선재 의원)은 25일 오후 3시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동구 의장을 비롯해 ‘부천도시정책포럼’ 소속 시의원과 환경보호단체,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한다’ 카페 회원, 꿈의 학교 파랑새 기자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및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올바른 이해와 인식으로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조례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따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강동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토론회를 마련해 주신 분들과 토론회에 참석한 붇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론회가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부천시가 미세먼지 없는 청정 도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갑철 시의원의 사회로 김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죄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한선재 시의원이 ‘토론회 개요 및 추진 배경, 조례안’을 설명했다.

한선재 시의원은 “대한민국 대기질 오염은 세계 180개 국가 중 173위로 매우 심각하며, 실외 보다는 실내에서 오염 수치가 더 높으며, 깨끗한 대기를 위한 노력은 행정은 물론 시민 여러분들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고 생활에서부터 실천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알려주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굿바이 미세먼지’ 저자인 남준희 작가가 ‘부천시 미세먼지 조례 제정의 의의 및 지자체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에 관한 주제 발표를 했고, 신동한 부천시민 햇빛 발전 협동조합 상임이사(에너지전환연구소 소장)가 ‘미세먼지와 에너지 전환’, 조규석 부천의료복지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이 ‘미세먼지와 생활건강’, 김상완 원종2동장(환경전문직)이 ‘지방자치단체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시간을 가졌다.

부천도시정책포럼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전문가 및 참석한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있는 ‘‘미세먼지 저감 및 지원 조례 제정안’에 반영해 오는 11월 21일부터 열리는 부천시의회 제224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 부천시의회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