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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노벨문학상에 영국 일본계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선정
 
더부천 기사입력 2017-10-05 20:2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on.com 조회 404


사진= 노벨상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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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일본계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ㆍ63)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 위원회는 5일 오후 1시(현지 시각) 가즈오 이시구로를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그는 위대한 감정적(emotional) 힘을 가진 소설로 세계를 연결하는 우리의 환상적 감각 아래에 있는 심연을 들여다 봤다(who, in novels of great emotional force, has uncovered the abyss beneath our illusory sense of connection with the world)”고 평가했다. 

이시구로는 일본계 영국인으로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1960년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해 켄트 대학과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수학했으며한, 영국 국적을 획득한 1982년에 발표한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A Pale View of Hills)>으로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을 받았다. 

1986년 <부유하는 세상의 예술가(An Artist of Floating World)>로 휘트브레드 상과 이탈리아 스칸노상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맨 부커상(Man Booker Prizeㆍ매년 영국연방 국가에서 영어로 씌어진 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주는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세 번째 소설 <남아 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s)>은 영국 귀족의 생활을 통해 규율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섬세하게 고찰했으며.1989년에 맨 부커상을 받았으며,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 주연의 영화(감독 제임스 아이보리)로 만들어졌다.

그 외에 1995년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The Unconsoled)>, 2000년 <우리가 고아였을 때(When we were orphans)>에 이어, 문제작 <절대 날 떠나지 마(Never Let Me Go)>, 최신작 <녹턴(Nocturnes)>까지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잘 녹여 낸 작품을 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데 이어, 1998년 프랑스 문예훈장을 받았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로 최고의 현대 영미권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민음사를 통해 그의 대표작들이 꾸준히 출간돼 왔다.

현재 국내에 출간돼 있는 그의 저서로는 <창백한 언덕 풍경(A Pale View of Hills)>(김석희 옮김),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The Unconsoled)>(김석희 옮김), <녹턴(Nocturnes-Five Stories of Music and Nightfall)>(김남주 옮김), <남아 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송은경 옮김), <나를 보내지 마(Never Let Me Go)>(김남주 옮김), <우리가 고아였을 때(When We Were Orphans,)>(김남주 옮김), <부유하는 세상의 예술가(An Artist of the Floating World)>(김남주 옮김) 등이다.

노벨문학상은 2015년에는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산문 작가인 벨라루스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69)에 이어, 2016년 음유시인으로도 불리는 대중가요 창작자이자 포크록 가수인 미국의 밥 딜런(Bob Dylanㆍ76)에게 수여되는 ‘이변’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노벨위원회가 순수 문학이 아닌 대중성에 치우진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올해에는 ‘문학 본류’의 작가에게 다시 노벨문학상이 수여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올해 노벨문학상 후보로는 캐나다의 마가렛 애트우드, 케냐의 응구기 와 티옹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한국의 고은 시인 등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었다.

고은 시인은 2002년부터 15년째 노벨문학상 발표 시기에 어김없이 후보 명단에 올랐고, 올해도 전날까지 영국 최대 배팅사이트에서 유력 후보에 올랐지만 끝내 벨문학상의 문턱을 넘지못했다.

역대 동양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1913년 인도 시인 타고르, 1968년 일본 가와바타 야스나리, 1994년 일본 오에 겐자부로, 2000년 프랑스 국적의 카오싱지엔(가오싱젠), 2012년 중국의 모옌에 이어 올해 일본계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등 6명이다.

한편,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 과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기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평화상 분야가 제정됐으며, 1969년 경제학 부문이 새로 추가됐다. 

노벨 재단은 전 세계 경제위기로 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2년부터 상금을 기존 1000만크로나(14억1000만원)에서 800만크로나(11억2800만원)로 대폭 줄였다가, 올해부터 900만 크로나로 100만크로나(1억4080만원) 올렸다.

시상식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 열린다. 


남아 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
“젊은 날의 사랑은 지나갔지만 남아 있는 날들에도 희망은 있다”. 인생의 황혼 녘에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와 잃어버린 사랑 그 허망함과 애잔함에 관한 내밀한 기록으로, 맨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전 세계 20여개국 번역.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영화 「남아 있는 나날」의 원작.


녹턴(Nocturnes)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Five Stories of Music and Nightfall)
인생이란, 결코 눈부시지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아 크루너 가수가 부르는 세레나데부터 할리우드 호텔방에 울려 퍼지는 색소폰, 베네치아의 광장을 메운 첼로의 테마곡까지 음악이 흐르는, 사랑과 세월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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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노벨문학상에 밥 딜런… 미국 가수 겸 시인
2015년 노벨문학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2014년 노벨문학상, 프랑스 파트릭 모디아노
2013년 노벨문학상, 캐나다 소설가 엘리스 먼로
2012년 노벨문학상에 중국 소설가 모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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