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돼 부천시의회에 입성한 19명의 시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4억1천67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일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도내 271명의 기초의원의 재산등록사항(2010년 7월1일 기준)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부천시의회는 18명의 시의원들이 재산을 신고했다. 이들 중 당현증 의원(한나라당.라선거구)이 12억6천15만8천원을 등록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당 의원은 6.2 지방선거 전에는 12억3천761만6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이어 원종태 의원(한나라당.자선거구)이 본인 소유의 유가증권 1억8천55만원 등 총 8억7천212만원을 신고했다. 부모와 장남 등의 재산은 공개하지 않아 상당한 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6.2 지방선거 전에는 5억9천10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강병일 의원(민주당.바선거구)도 8억2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특히 원미구 중동 필레오트윈파크 오피스텔을 보인 명의 4채, 배우자(오은령 무용협회 부천지부장) 명의 2채 등 6채를 보유해 11억여원에 달했고 채무가 4억3천만원이 있다고 신고해 재산이 줄어들긴 했으나 탄탄한 재력을 보였다. 강 의원은 6.2 지방선거 전에는 14억3천397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원정은 의원(한나라당.차선거구) 역시 7억6천983만1천원을 신고했는데, 소유 건물이 11억7천464만1천원에 달했고, 채무가 4억2천650만원이 있어 줄어들긴 했으나 모친 이영자 전 시의원 등 부모 재산은 공개하지 않아 상당한 재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6.2 지방선거 전에는 4억1천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었다.

나득수 의원(민주당.다선거구)은 6억6천90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소유 건물이 11억8천984만9천원, 예금은 1억7천970만6천원에 달했고, 채무가 9억1천937만4천원으로 재산이 줄었다. 6.2 지방선거 전에는 5억7천7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었다.

김한태 의원(한나라당.가선거구)은 4억8천850만9천원을 신고했으나, 토지 7억5천924만8천원, 건물 2억2천만원, 예금 4천426만1천원을 각각 보유한 가운데 채무가 5억4천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6.2 지방선거 전에는 6억3천653만9천원을 신고한 바 있다.

김현중 의원(한나라당.마선거구)은 4억4천391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6.2 지방선거 전에는 5억473만원을 신고했었다.

윤근 의원은(민주당.라선거구) 3억9천246만7천원(선거前 4억4천180만원), 장완희 의원(한나라당.아선거구)은 3억9천135만8천원(선거前 4억4천180만원), 한혜경 의원(국민참여당.비례대표)은 3억5천24만9천원(선거前 2억1천424만9천원), 김정기 의원(민주당.바선거구)은 3억4천38만4천원(선거前 1억8천509만1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1998년에 이어 12년만에 재선에 당선된 한기천 의원(부의장. 한나라당.다선거구)은 2억7천522만1천원(선거前 2억9천700만원), 경명순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은 2억3천986만9천원(선거前 2억3천767만6천원), 김영숙 의원(민주당.가선거구)은 2억863만원(선거前 1억3천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또 이진연 의원(민주당.자선거구)은 1억2천792만4천원(선거前 1억1천92만7천원)을 신고했고, 안효식 의원(한나라당.나선거구)은 1억904만1천원(선거前 1억2천446만8천원)을 신고했으나 예금이 1억3천243먼3천원에 달했으나 채무가 8천782만원이 있다고 신고했으며, 김동희 의원(민주당.아선거구)은 9천756만원(선거前 9천656만원)을 신고했는데 소유 건물은 2억6천400만원인 데 반해 채무가 1억8천만원이 있다고 신고했고, 김은화 의원(민주노동당.나선거구)은 5천만원(선거前 1천85만원), 김인숙 의원(민주노동당.비례대표)은 3천만원(선거前 61만원 부채)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