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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마지막 TV토론 사회분야 날선 공방… 마무리 발언
유승민- 민생ㆍ안보가 제일 중요. 끝까지 가겠다
심상정- 거대 정당에 속지말고 과감한 변화 선택
안철수- 녹색정치혁명 시작 국민께서 완성해달라
문재인- 압도적 정권교체 투표가 세상 바꾸는 힘
홍준표- 강인하고 정의로운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 
더부천 기사입력 2017-05-02 22:1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962

D-7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8시부터 주요 5당 대선 후보들이 ‘복지ㆍ교육 정책’(1주제)와 ‘국민통합 방안’(2주제)을 놓고 마지막 TV토론회를 벌였다. 이번 대선에서 TV토론은 6차례 열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시간 동안 원고없이 후보들이 서서 질문을 주고 받는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4대 강 등 환경문제와 아동 수당 등 복지정책, 학제 개편 등 교육정책, 비정규직 정책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마지막 TV토론에서는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 정책에 대한 후보별 견해와 국민 통합 방식 등을 놓고 송곳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지만, 각 후보별로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

다음은 5명 대선 후보의 6차 TV토론이 끝난 뒤 마무리 발언 전문(全文).

▲유승민= 우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를 많이 있지만, 안보ㆍ민생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보는 저는 누구보다도 굳건한 보수다. 정통보수다. 그러나 민생은 낡은 보수가 생각을 바꿔야한다.

송파 세모녀 자살, 폐지 수집하다가 근근히 하루 7~8천원을 벌고 기초생활보장도 못받고 쪽방에서 살다 돌아가는 분들이다.

청년실업, 비정규 문제 해결하라고 국가가 있는거고, 새로운 보수는 원칙을 지키고 헌법을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는 보수가 돼야 한다.

지금 자유한국당으로는 희망이 없다. 진보세력들은 너무 급진적이고 과격하다.

저는 국민께서 정말 안보가, 민생에 대해 제일 많이 원하는 길을 바른정당이 가고 싶었고,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저는 끝까지 가겠다.

이번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과연 어느 후보가 앞으로 5년간 대한의 미래를, 문제를 가장 잘 해결 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지 냉정히 살펴보시고 그날 결정해 주길 바란다.

국민이 저의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

▲심상정= 국민여러분, 프랑스 대선, 보고 있으시죠. 200석, 300석 되는 제1, 제2당 대선 후보들을 프랑스 국민들께서 냉정히 퇴출시켰다.

시민권도 다 양도해줬는데, 국민 삶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테러를 막지 못하니 과감히 퇴출시킨 것이다.

지금 프랑스 대선 결선 1, 2위 올라와 있는 후보는 정당 의석 하나도 없는 정당 출신 후보가 1위다. 1석이 2위다. 그게 민주주의다.

수십 년 동안 거대 정당들, 국민들이 헌신적으로 뒷받침했다. 대한민국을 어디로 안내했나. 이제 더 이상 속지 말고 과감히 엑스(X) 쳐달라.

저와 정의당,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 때론 정권교체 위해 양보해야 했고, 사표론 때문에 저희가 노력한 만큼 평가받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촛불이 이미 정권교체를 했다.

변화를 원하면, 과감한 개혁을 원하면 과감한 변화와 리더십을 선택해 달라.

심상정, 촛불대통령 되겠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살 수 있는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꼭 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안철수= 보수세력을 궤멸시키겠다는 민주당이 집권하는 것은 분열과 갈등의 악순환이 다시 시작되는 길이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자유한국당이 부활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정의를 꺾는 일이다.

저 안철수, 양당 기득권 세력들을 물리치고 새로운 정치 시대를 만들려고 여기까지 왔다.

저는 두렵다. 앞으로 10년간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다.

그런데 또 다시 분열과 갈등에 시간을 보낼수 없다. 이미 늦었다.

이제 앞으로 5년간 분열하고 반목할 건지, 그리고 계파패권주의에 찌들려 결국 유능하지 못하고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로 남을 건지. 그리고 또 미래에 대해서 전문가가 등용되지 못해 제대로 대비하지 못할 건지 그런 걱정 때문에 정말 저는 두렵다.

저는 모든 것을 다 던졌다. 국회의원직도 사퇴했다. 나라를 구하자는 일념 밖에 없다.

정말 저는 간절하다. 내일부터 녹색 정치 혁명이 시작된다. 국민들께서 완성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맙다.

▲문재인=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5년 전에는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세월호의 아픔, 국정농단의 아픔 겪었다. 제가 부족한 탓이다. 죄송하다.

이번 대선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선거다. 보수와 진보의 대결 아니다.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선거다.

저 문재인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달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

반칙과 패권, 부정부패, 정경유착을 확실히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상식이 상식되고 정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의 문을 열겠다.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내일 모레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일주일 후면 대통령이 결정된다. 대통령은 잘 준비된 그런 대통령이어야 한다.

투표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링컨은 투표가 총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투표가 세상 바꾸는 힘이다.

국민이 저 문재인을 도구로 삼아 세상을 바꿀 힘을 문재인에게 밀어달라.

▲홍준표= 5월 9일이 되면 이 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강인한 대통령이 되겠다 .

북핵 위기를 극복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칼빈슨호 위에서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해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겠다.

두 번째로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다.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보겠다.

홍준표가 강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강성은 강한 사람과 특권층에만 강성이지, 서민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사람이다.

세 번째, 홍준표는 서민 대통령이 한번 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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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70%에 달하는 서민들이 정권이 바뀌어도 느끼지 못한다.

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같이 하는 서민 대통령이 돼 보겠다.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 까막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것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다. 5월 9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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