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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문재인ㆍ안철수 박빙 구도… 安 첫 역전
安 36.8%ㆍ文 32.7%… KBSㆍ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결과
태도 유보 응답자 19.8% 달해… ‘장미 대선’ 최대 변수될 듯 
더부천 기사입력 2017-04-09 22:4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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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한달 앞둔 9일 오후 여야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박빙(薄氷)의 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와 연합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 대선 후보로 확정된 5명(더불어민주당 문재인ㆍ자유한국당 홍준표ㆍ국민의당 안철수ㆍ바른정당 유승민ㆍ정의당 심상정)의 대결구도 지율에서 안철수 후보 36.8%, 문재인 후보 32.7%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세론’으로 줄곧 선두에 있던 문재인 후보를 안철수 후보가 오차 범위(4.4%p) 내에서 4.1%p로 처음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의 지지율은 불과 2.6%p로 초박빙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6.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5%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으며, 이번 여론조사에서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은 19.8%로 나타나 향후 무응답층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안철수 후보는 서울, 대전ㆍ충청ㆍ세종, 대구ㆍ경북에서 문재인 후보를 앞섰고, 문재인 후보는 강원ㆍ제주에서 앞섰으며, 인천ㆍ경기, 광주ㆍ전라,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문재인 후보가 20~40대에서 우세, 5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우세했고, 이념 성향별로 문재인 후보는 진보층에서, 안철수 후보는 보수층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확정 이전 안희정 후보의 지지층 가운데 56.4%가 안철수 후보로 이동한 반면, 문재인 후보로 이동한 지지자는 17.9%에 그쳤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들은 47.3%가 문재인 후보로, 23.2%가 안철수 후보에게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4자 대결구도>

자유한국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의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4자 가상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가운데 유승민 후보로 ‘보수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 안철수 후보 39.1%, 문재인 후보 32.3%로 안 후보가 6.8%p의 격차로 앞섰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가운데 홍준표 후보로 ‘보수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에는, 안철수 37.1%, 문재인 32.8%로 나타나 오차 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 가운데 안철수 후보로 ‘중도·보수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에는, 안철수 후보가 40.4%로, 문재인 후보(33.6%)를 6.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여론은 만만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하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 50.1%, 찬성 29%로, 반대 의견이 더 높았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하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 47.7%, 찬성 35.1%로,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양자 대결구도>

문제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양자 대결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경우에는 안철수 후보 49.4%, 문재인 후보 36.2%로 두 후보의 격차가 13.2%p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2월과 3월 KBS와 연합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 후보가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에 맞서기 위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일부 무소속 후보가 연대해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에도 안철수 후보가 54.5%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각각 6.9%, 김종인 후보 1.5%, 홍석현 후보 0.5%, 정운찬 후보 0.4%로 나타났다.

반면에 문재인 후보에 맞서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반대 50.4%, 찬성 36.3%로 나타났다.

이번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2%로 1위였지만, 3월 조사에 비해 13.2%p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은 3월 10.7%에서 25.5%로 14.8%p 급등했고, 자유한국당은 9.7%, 정의당은 3월 3.1%에서 6.3%로 올랐고, 바른정당은 5.6%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성ㆍ연령ㆍ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표본 선정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유ㆍ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5.3%로, 가중치 부여방식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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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여야 후보 지지도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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