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1일 경기도에서 실시된 완전 국민경선 현장투표에서도 압승을 거둬 광주ㆍ전남ㆍ제주, 전북,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에 이어 5연승을 거두면서 대선 후보 선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경기도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 2만4천366표 중 1만8천870표를 획득해 77.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경기지역이 지지 기반인 손학규 후보는 4천944표를 얻어 20.3%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박주선 후보는 2.3%(552표)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광주·전남·제주, 전북, 부산·울산·경남, 경기도 등 4개 권역 경선 결과까지 합친 누적 득표율(누적 투표자 13만8천276명)에서도 안철수 후보는 68.2%(9만4천341표)로 1위를 달리며 대선 후보 선출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손학규 후보는 22.2%(3만639표), 박주선 후보는 9.6%(1만3천296표)를 얻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지난 3월25일 광주ㆍ전남ㆍ제주, 3월26일 전북, 28일 부산ㆍ울산ㆍ경남, 3월30일 대구ㆍ경북ㆍ강원, 4월1일 경기도에 이어, 4월2일 서울ㆍ인천, 4월4일 대전ㆍ충남ㆍ충북ㆍ세종 등에서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참여하는 ‘완전 국민경선’으로 투표(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며, 여론조사는 4월3일과 4일 이틀간 실시해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오는 4월4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부천 2천37명 투표 참여, 유효 투표 2천30표
안철수 후보 1천808표 89.1% 득표율

한편,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2곳 투표소에서 실시된 경기도 순회경선 현장투표에서 부천시에서는 2천37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표 7표를 제외한 유효투표 2천30표 중 안철수 후보가 1천808표를 획득해 89.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손학규 후보는 192표(9.4%), 박주선 후보는 30표(1.5%)를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