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30일 소회의실에서 개서 40주년을 기념해 1977년생 개서둥이 소방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10년간 소방의 변화된 모습과 2017년 현재 소방, 2040년 미래 소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77년생 개서둥이의 미래의 모습, 꿈과 희망사항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우선, 부천소방서 10년간의 변화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방대상물이 6천549개소에서 현재 1만2천612개로 93% 증가했고, 구조출동은 1천44건에서 4천674건으로 무려 348%가 증가했으며, 구급출동은 1만5천906건에서 2만5천226건으로 59% 증가했다.

다음으로, 23년 뒤 2040년 미래의 소방에 대해서는 화재 신고와 동시에 드론이 화재 현장으로 날아가 화재상황을 미리 알 수 있고, 소방차는 자동항법 운행으로 현장에 도착하며, 로봇이 화재 진압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77년생 개서둥이들은 소방관 퇴직 후에는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하지 못한 봉사활동을 국내‧외에서 계속하기를 희망했고, 바쁜 직장생활로 소원했던 가족과의 여가생활을 희망하기도 했으며, 펜션이나 가게 운영 등의 미래 모습을 말했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직원들의 생각을 알게 된 뜻깊은 자리였고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화재‧구조‧구급 관련 연구와 자격증 공부도 열심히 해 소방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