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26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부재자 신고와 관련,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측에서 다른 정당의 당원으로 보이는 2~3명이 많게는 620여장, 적게는 140여장 등 무더기로 대리 접수한 것에 대하여 소사구선관위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 소사구선관위가 위법행위 개연성을 조사, 사안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사구선관위는 17일 오후 <더 부천>과의 통화에서 “특정인에 의해 무더기 대리접수된 부재자신고서를 토대를 본인 의사에 반하여 허위로 작성됐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거의 완료됐다”면서 “위법행위 개연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사안에 따라 고발조치 또는 검찰에 수사의뢰를 할 것인지를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측은 “모정당 소속 당원이 무더기 대리접수한 부재자신고서 가운데 10여장은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허위 작성된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 파악됐다”면서 “소사구 선관위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해 선관위 조사 발표를 지켜본 뒤 추가로 문제제기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