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설 연휴기간(27~30일)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24일 참여소통과 주민자치팀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기간 중 의료, 교통, 생활쓰레기, 수도 등 관련 민원 발생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 대응체제를 마련했다.

◆ 당직 의료기관ㆍ당번 약국 운영

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부천시 보건소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도 지정해 설 연휴 기간에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순천향대학 부천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대성병원, 우리병원, 베스티안 부천병원, 중동연세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설 연휴기간 부천시 보건소와 소사보건센터, 당직 의료기관인 병ㆍ의원 및 치과 63곳, 휴일 지킴이 약국 41곳이 문을 연다. 병원과 약국별 운영시간은 부천시 홈페이지(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부천시 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응급의료포털(e-gen.or.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버스 증차 및 증회ㆍ택시부제 해제
설 연휴기간 중 귀성객으로 인한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과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부천종합터미널(바로 가기 클릭)에서 67개 노선을 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수요를 감안해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설 당일(28일)에는 택시 부제도 해제하며, 26일부터 30일까지 귀경객 수요에 따라 전철, 지하철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임시열차도 10회 운행한다.

또 연휴기간 중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부천종합터미널,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지역 질서 유지 및 교통봉사활동에 나서며, 시에서도 경찰서ㆍ모범운전자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 생활쓰레기 처리 비상근무

생활쓰레기 처리 등 청소 관련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청소대책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 수거, 가로 청소는 28~29일은 휴무하고, 27일과 30일은 정상 수거한다. 재활용품은 27일과 30일 해당 요일 수거지역에 해당할 경우 수거한다.

설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관련 민원은 청소대책반(☎032-625-3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상수도 관련 민원 신속 처리

시는 설 연휴기간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5명이 주ㆍ야 교대 근무로 24시간 비상 대기한다.

상수도시설 사고 발생시 신속히 복구 조치하고, 누수 응급조치 및 상황에 따라 급수차를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시 차질없이 대처할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 중 수도 관련 민원은 수도과(☎032-625-3326)로 문의하면 된다.

◆ 설 연휴기간 ‘콜센터’ 운영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7~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032-320-3000)를 정상 운영해 각종 상담을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콜센터 운영 인원은 27일 4명, 28일 5명, 29일 3명, 30일 4명 등 총 16명이며, 콜센터에서는 시정 일반 및 각 부서 민원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