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는 7월26일 실시되는 부천시 소사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들기 위한 여야 정당 후보군들의 윤곽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

7일 현재 7.26 보선 관련 소사구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8명으로 늘어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일찍 등록한 예비후보는 열린우리당 김만수(41) 전 청와대 대변인으로 지난달 8일 등록하고 가장 일찌감치 표밭갈이에 나섰다. 김만수 후보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냈으며, 17대 총선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에게 패한 후 재도전에 나선다. 범박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504동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무소속으로 이성구(44) ㈜부천가브리엘교육 사장이 등록했다. 이성구 후보는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임춘길씨의 남편으로 부부가 잇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케이스다. 이성구 후보는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가칭)대한사회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역임했고 부천차일드교육연구원 교육위원장으로 송내2동 현대아파트 105동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민주당 조영상(45) 소사구 운영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16대 총선과 16대 총선에 이어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조영상 후보는 동국대 대학원(법학 박사)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겸인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오아시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범박동 현대홈타운 506동에 살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한나라당으로 박희현(45) 전 서울21세기정책연구소 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희현 후보는 한양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 코리아 헤럴드경제 관리과에 근무했고 정치학자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송내1동 삼우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인 지난 2일에는 한나라당으로 김부회(51)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로 등록을 마쳤다. 김부회 후보는 소사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5.31 지방선거에 불출마했으며, 공주사범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과 김문수 전 국회의원 조직특별보좌역을 역임했다. 현재 송내동 뉴서울아파트 102동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한나라당으로 박종찬(42) 뉴라이트 전국연합 부천연합 상임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종찬 후보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김문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구당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소사구 심곡본1동에 살고 있다.

7일에는 국민중심당으로 길영수(50) 재부천 충청도민회·산악회 명예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길영수 후보는 5.31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소사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 사퇴했다.

같은날 한나라당으로 노용수(41)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노용수 후보는 김부회 전 도의원과 함께 소사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5.31 지방선거에 불출마했으며,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소사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내다 제6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활동해 왔다. 현재 소사본3동 풍림아파트 103동에 살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의 경우 김명원(51) 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도 9일쯤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고, 한나라당에서는 차명진(47)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전 경기도청 공보관)이 다음주 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어서 7.26 소사구 보궐선거에는 지난 5.31 지방선거 부천시의원 출마후보군(11명) 만큼 예비후보자들이 등록해 표밭갈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선거열기가 후끈 달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