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20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하는 부천 원미갑 등 1차 17개 지역구의 경선을 14일 오후 9시까지 끝내고 오후 11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앞서 지난 9일 1차 경선지역 18곳을 발표했지만(관련 기사 클릭), 이중 부산진을에서 1명의 후보가 경선을 포기해 17곳에 대한 경선이 이루어졌다.

어제(13일)에 이어 14일 오후 9시까지 이틀간 실시하는 더민주 1차 경선지역 17곳은 ▲부천 원미갑(김경협 의원·신종철 예비후보)을 비롯해 ▲서울 성북갑(유승희 의원·이상현 예비후보) ▲강북을(유대운 의원·박용진 예비후보) ▲양천갑(김기준 의원·황희 예비후보) ▲경기 수원갑(이찬열 의원·이재준 예비후보)▲성남 중원(은수미 의원·안성욱 예비후보) ▲전주을(이상직 의원·최형재 예비후보)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박민수 의원·안호영·유희태 예비후보) ▲제주갑(강창일 의원·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을(김우남 의원·오영훈 예비후보) 등 17곳이다.

이들 17곳의 경선 방식은 더민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구별로 성별·세대별 비율에 맞춘 5만명의 안심번호를 받아 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더민주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지지후보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천 원미갑 경선 후보(가나다순)는 ▲김경협(54) 前청와대 비서관(노무현 대통령)(現국회 국토교통위원) ▲신종철(54) 前경기도의회의원(前서정대학교 외래교수)로, 경선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해야 하는 지역은 15일 이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