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57) 전 경기도의원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안철수 신당’으로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선거에 부천 오정구로 출마하기 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27일 오후 지역언론에 전화를 걸어 28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 오정구에서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현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인 서영석 전 도의원은 1995년 민주당으로 제2대 부천시의원(1995~1997년 *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 제5대 경기도의원(1998~2002년, 새정치국민회의), 제6대 경기도의원(2002~2006년 전반기 부의장, 새천년민주당)을 역임했고, 민주당 오정구 지역위원장(2007~2008년)을 지냈다.

이어, 2012년 2월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2012년 4.11 제19대 총선에 부천 오정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했던 신당 ‘새정치연합’의 경기도당 창단준비단 및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신당’으로 부천 오정구 출마를 밝힌 서영석 전 도의원은 오정구 원종동 375-1번지 3층에 사무실(☎032-679-7676)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석 전 도의원의 ‘안철수 신당’ 부천 오정구 출마 선언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지만, 부천지역 정가에 ‘안철수 신당’ 상륙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구(원미갑ㆍ원미을ㆍ소사구)에서도 추가 출마자가 나올 것인지에 촉각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통과 공감, 참여와 개방 등을 원칙으로 한 신당의 정책기조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