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재(60)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이 17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3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15일) 등록을 마친 이음재 위원장은 이날 20대 총선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금 우리 국민은 막말을 서슴없이 주고받는 나쁜 정치에 지쳐있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진지하게 민생을 살피는 진실한 정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내년 4월 총선은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는 진실한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음재 위원장은 “거친 막말로 국민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나쁜 정치를 추방해 달라”고 현역 국회의원 심판론을 제기하면서 “교육정책과 지방자치의 영역에서 쌓아온 경륜과 지식을 오로지 부천과 원미갑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쏟아 붓고, 지금껏 키워주시고 평생의 삶이 돼 주신 부천시민과 원미구민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1982년 평생 천직인 어린이 교육을 시작해 유치원 울타리를 넘어 교육정책의 영역으로 넓히며 교육과 자치의 영역에서 실천한 철학은 ‘교육만큼은 평등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종일 돌봄교실을 경기도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 급식 지원을 늘렸던 일은 지금도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며 “아이들을 돌보던 마음 그대로, 정성을 다해서 시민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어린이 교육에 바친 교육전문가로서 원미갑에 교육을 더하고, 평생을 쉬지 않고 일하며 살아온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원미갑에 복지를 더하고 안전을 더하겠다”며 “시민의 이름으로 펼치는 열정의 더하기 정치를 응원해 주시고, 집권당의 힘으로 살고 싶은 원미갑, 자랑하고 싶은 명품 원미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입성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서는 이음재 위원장은 1955년 부천 출신으로 중앙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과 가톨릭대 행정대학원(행정학과 박사)을 졸업했으며, 제7대 경기도의원과 교육부 중앙유아교육위원회 위원, 경기도 사립유치원연합회장, 서울신학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부천 원미갑은 새누리당에서 정수천(57)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경선에 뛰어든 가운데 유지훈(59) 전 도의원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김인규(66) 전 오정구청장의 출마설도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음재 당협위원장은 재선 도전에 나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53) 국회의원과의 본선 맞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지지층 결집 및 외연 확대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펼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음재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의 20대 총선 출마선언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