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민심의 바다에 나서면서

존경하는 부천시민과 원미을 선거구 유권자 여러분!

내년 4월13일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전 국회의원 이사철입니다.

이제 저의 조상들이 300여년간 살아오셨고 제가 태어나서 유년기를 보냈던 부천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만 20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1996년의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어 당시 한나라당의 대변인을 두 차례 역임하였고 그후 불법적인 낙선운동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 폭풍으로 두 번을 낙선한 뒤 2008년에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일한 바 있습니다.

저의 정치 역정에서 두 번에 걸친 낙선은 나름대로 저에게 성찰과 반성의 기회를 부여해 주어 저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간단하고도 기본적인 진리를 터득하게 되었으며, 18대 국회 임기 4년간 부천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부천시 부담 예산의 부족으로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지만 노무현 정권 당시 집권여당의 3선 의원으로서 각각 국회 예결위원장과 문화관광위원장을 맡았던 부천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해결 못하고 있던 지하철 7호선 공사 예산문제를 재선 의원인 제가 18대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로서 국비와 서울시 및 경기도의 예산 1,100억원을 끌어와 지하철 7호선을 조기 완공케 하였고, 2003년부터 5년이나 끌어온 상동신도시의 외곽순환도로 방음벽 공사 역시 2008년에 해결하여 상동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였으며 중동역과 송내역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상1동과 중4동 주민센터의 증축 등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쏟아부어 내 고장 부천의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15대 초선 당시 당의 대변인을 두 번이나 역임한 자산을 가지고 18대 국회에서는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미국산 수입소고기 청문회 간사, 정무위원회 간사 및 한나라당 정무위원장과 대표최고위원 특별보좌역을 맡아 국가와 당의 발전 및 정책 수립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저로서는 부천지역 어느 국회의원보다도 지역구민에게 귀를 기울였고 공약 실천에서 모범이 되었으며 정치활동 16년간 단 한번이라도 부정부패에 연관됨이 없이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으므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4개 지역구 위원장 중 저만이 공천에서 탈락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부천의 대부분 언론과 여론지도층에서도 부천의 새누리당 후보 중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저를 꼽아 주셨었습니다만 2012년 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친박과 친이 세력 간 정쟁의 희생양이 된 저로서는 공천 탈락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저를 지지하는 많은 당원과 유권자들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새누리당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어떠하였습니까.

우리 부천은 경기도의원 전원이 야당 소속인 터에 국회의원 4명까지 전원 야당이 당선되는 유례없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야당 소속인 원미을 지역구의 현 국회의원은 저와 부천의 지도층 인사들이 있는 자리에서 “지난번 선거는 새누리당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사철 의원을 공천 탈락시켜 선거를 수월하게 치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새누리당도 지지하는 민주당 후보라고 선전을 하고 다녔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으니 더 이상 말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난 4년간 야당이 국회의원 4석 전부를 가져간 우리 부천은 박근혜 정부나 김문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긴밀한 통로가 차단됨으로써 입법과 정책 수립, 예산 배정 과정에서 경기도의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은 불이익을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부천을 싹쓸이 해간 야당 국회의원들은 3선과 4선의 중진이면서도 지난 4년간 여의도에서는 대화와 타협을 못 이루어내고 저 지긋지긋한 여야간 싸움을 방치하거나 조장하였으며 우리 부천을 위해서는 이렇다하게 내놓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없습니다.

국회를 사실상 마비시키고 있는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것은 선진화가 아니라 우리 경제와 국민을 망치고 후회시키고 있는데도 이걸 개정하자는 데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결사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래서는 안됩니다 !

대한민국과 우리 부천이 더 이상 정체와 퇴보의 길을 걸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 부천에도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 이사철은 20년 정치생활의 정점에서 이제 다시금 부천시민들의 민심의 바다에 나섰습니다.

저는 더욱 시민들께 다가가 말씀에 귀 기울이고 이제 도시의 뼈대는 어느 정도 갖춘 부천을 문화와 교육 그리고 복지가 아름답게 꽃피는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3선의 힘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원내대표나 상임위원장이 되어 국가를 올바로 이끌고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지하철 7호선 공사 예산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의 주요 사업 공약을 100% 달성하였듯이 저 이사철은 내년에 3선 국회의원이 되면 우리 부천을 경기도 아니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명품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12. 14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이사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