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김만수 후보는 선거운동 13일 내내 확성기를 동원한 유세를 하지 않은 채 유권자를 직접 찾아가는 스킨십 유세로 조용한 선거운동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도 이같은 선거운동을 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용한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 김만수 후보 주변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인 이재진 후보는 홍건표 전 시장과 함께 유세차량을 동원한 확성기 유세를 하는데 “왜 안하느냐”고 묻기도 했지만, 김만수 후보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로고송과 율동팀 운영 금지·네거티브 금지·무차별 전화홍보 금지 등 3무(無) 선거운동과 정책선거·시민 경청(敬聽)선거·작은 선거 등 3유(有)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