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16일째인 5월1일 오후 6시 현재 탑승객 476명 중 사고 발생 첫 날(16일) 174명이 구조된 이후 희생자는 221명, 실종자는 8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경기도내 분향소마다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40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조문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인 1일에도 5만7천800여명이 도내 37곳의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등 22만2천330여명이 찾았고, 지난 23일부터 합동분향소가 운영된 안산시 올림픽기념관(24시간 운영)을 찾은 조문객 18만370여명을 포함하면 40만2천700여명에 달하고 있다.

4월29일부터 운영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는 1일 오후 6시까지 2만4천837명이 조문하는 등 6만5천177명(누계)이 조문했고, 4월25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천시청 1층 로비 분향소도 지금까지 1만3천320명이 첮았으며, 광명시민회관 6천200명, 구리시 장자못공원 6천495명, 양평군 양평시장 입구 라온마당 4천300명, 남양주시 도농역 광장 8천10명, 시흥시청 1층 로비 3천243명, 안양역 광장 1만625명, 경기도청 신관 4층 2천638명, 수원시청 본관 앞뜰 1만2천166명이 조문을 다녀갔다.

그밖에 성남시 야탑역 광장 2만644명, 고양시 일산 동구 장항동 문화광장 2만1천674명·덕양구 화정역 광장 9천825명, 용인시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 2천57명·기흥구청 1층 로비 1천139명·처인구청 1층 로비 804명,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와 병점역 4천745명, 평택역 광장 3천338명, 의정부시청 5천841명, 파주시 금촌역 광장 3천351명, 군포시시청 2층 대회의실 1천103명, 광주시 구(舊)시청사(건강증진센터) 853명, 양주시청 앞 광장 2천83명, 오산시청 광장 4천885명, 포천시청사 앞 주차장 1천48명, 하남시청 2층 대회의실 1천95명, 여주시민회관 2천272명,.동두천시청 2층 회의실 1찬80명, 연천군 전곡읍 영도사거리와 연천군청 광장 845명 등이 조문했다.

5월1일부터 분향소를 운영한 김포아트홀 전시실 452명,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A전시관 256명, 안성시청 본관 1층 로비 138명, 의왕시청앞 광장 458명, 가평군청사 옆 기록관 1층 173명이 각각 찾아 조문했으며, 5월2일에는 과천시청 1층 로비에 분향소가 운영된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조문 행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사고 해역에서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이 안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히 염원하며 분향소를 찾아 발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부천·안산·수원·시흥·광명·고양·성남 등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