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합동대책본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13일째인 28일 낮 12시 현재 탑승객 479명 중 희생자는 188명, 실종자는 114명이며, 구조자는 사고 첫 날인 지난 16일 구조된 ‘174명’에서 단 한명도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 중 희생은 157명, 실종은 93명이고, 구조된 학생은 사고 첫 날 구조된 ‘75명’이다.

또 단원고 교사 14명 중 희생은 3명(교감 포함), 실종 8명이며, 구조된 교사는 3명으로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집계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교사 14명 중 희생 4명(교감 포함), 실종 8명, 구조 2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일반인 137명 중 희생자는 28명, 실종자는 13명이고, 구조된 사람은 사고 첫 날인 지난 16일 96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민은 36명으로, 희생 14명, 실종 3명, 구조 19명이며, 그밖에 지역 101명 중 희생은 14명, 실종 10명, 구조 77명이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조자 가운데 92명은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에 77명 등을 비롯해 14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희생자 174명 가운데 167명(학생 153, 교사 3, 도민 11)이 발인을 마쳤고, 6명(학생 3, 도민 3)이 5개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29일에는 4명이 발인할 예정이다.

경기도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부천·안산·수원·시흥·광명·고양·성남 등 7곳이다.

지난 23일부터 24시간 운영되는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에는 영정 159위(학생 152, 교감 1, 교사 3, 일반 3)가 안치돼 있으며, 28일 낮 12시까지 16만7천400여명(누계)이 조문했고, 위로문자(☎010-9145-8879)는 8만4천1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28일부터는 경기도청 및 19개 시·군 23곳에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운영돼 조문객은 더윽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