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국민적 애도 및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팝페라 가주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음원 시이트 1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임형주는 지난 25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으로 헌정하기로 했다. 음원 수익의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라는 작자 미상의 시에 일본의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여 완성된 곡으로,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에 잠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한편, 임형주는 26일 자신의 트위터(@Lim Hyung-Joo)에 “데뷔 16년만에 처음으로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종합 차트 1위 올킬도 제겐 과분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만… 그것보단 유가족들께 기부할 수 있는 음원 수익금이 늘어난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뜻깊습니다”라는 멘션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