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총 4천506표를 획득,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2014.4.14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은 대선 후보와 마찬가지로 국민참여선거인단 유효트표 결과 8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에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로써 새누라당은 14일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9곳의 출마 후보가 확정됐다.

제주지사(원희룡), 울산시장(김기현), 세종시장(유한식), 경북지사(김관용), 충북지사(윤진식), 경남지사(홍준표) 후보가 결정됐으며, 약세 지역인 호남에서도 광주시장(이정재), 전남지사(이중효), 전북지사(박철곤) 후보가 낙점됐다.
오는 18일에는 대전시장, 20일에는 대구시장과 강원지사, 21일에는 충남지사, 22일에는 부산시장과 충북지사, 23일에는 인천시장, 25일에는 경기지사, 30일에는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하는 것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시장(박원순), 대구시장(김부겸), 인천시장(송영길), 대전시장(권선택), 울산시장(이상범), 강원지사(최문순), 충남지사(안희정), 충북지사(이시종), 경북지사(오중기), 세종시장(이춘희) 등 10곳의 출마 후보가 결정됐다.

‘경선 빅매치’가 예상되는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결정되며, 경선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