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과 관련,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은 김상곤·김진표·원혜영 경선 후보자 3명의 의견을 수용하는 쪽으로 확정함에 따라 이들 후보들도 받아들임으로써 경선 레이스가 정상화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양승조 최고위원은 13일 오후 6시55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지사 국민여론조사 방식에 있어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명 후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여론조사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하고(김상곤, 원혜영 후보측 주장) ▲여론조사 결과에 19세 이상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해 기중치를 두는 연령별 투표율로 보정하며(김진표 후보측 주장) ▲(연령별) 투표율의 기준을 가장 최근에 실시한 전국투표인 2012년 12월 대선 경기도 선거결과의 연령대 투표율을 기준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곤·김진표·원혜영 경선 후보자도 이같은 경선 방식에 수용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경선룰을 둘러싼 내홍(內訌)은 일단락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