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생활임금제도의 전국 확대를 공약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은 4월1일 오후 4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생활현장 탐방’4번째 행보로 생활임금제도 생활공약 정책설명회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지방정부와 지방의원이 주도하여 마련된 생활임금 제도를 6.4 지방선거를 계기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다. ▶‘지방선거, 월급봉투를 말한다- 생활임금제 실시’ 생활공약 정책설명회 관련기사 클릭.

이어, ▲생활임금제도를 모든 후보자의 전국 공통 공약으로 하고 ▲지방정부 소속 근로자는 물론 지방정부와 계약관계에 있는 민간기업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지방에서부터 소득 양극화 사회 극복을 앞당기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생활임금법(최저임금법 일부개정안.김경협 의원 발의)을 조속히 통과시켜 전국 생활임금제도의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부천시의 생활임금조례 시행일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경기도지사선거에 출마해 당내 경선에 뛰어든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김진표 국회의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원혜영 국회의원이 참석해 “‘생활임금제도’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당선 후 이를 시행할 것을 경기도민께 약속드린다”는 확약서에 서명한다.

△생활임금제 실시 △비정규직 없는 지방정부 만들기 △상가세입자 권리 보장 △지방정부 갑을문제 개선 등을 4대 ‘을’ 생활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가 이날 오후 4시 부천시청에서 ‘지방선거, 월급봉투를 말한다- 생활임금제 실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생활공약 정책설명회는 김경협 국회의원(부천 원미갑)의 사회로 △국민의례, 참석자 소재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모두 발언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모두 발언 △김만수 부천시장의 부천시 생활임금 조례 실시 경과 보고 △지역근로자를 대표해 황완성 한국노총 부천지부(부천노총) 의장의 발언 △김상곤· 김진표·김창호·원혜영 경기도지사 출마후보의 다짐 발언 및 생활임금 정책공약 서명(확약)식에 이어, 생활임금 정책공약 약속 포토타임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생활임금제도 정책설명회에는 설훈(부천 원미을), 김상희(부천 소사구), 김기식, 진선미, 김태년, 김관영, 한정애 의원 등을 비롯해 부천시에서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들이 참석해 김한길·안천수 공동대표와 함께 사진 촬영(포토타임)을 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3월26일 창단 이후 ‘민생’을 키워드로 생활현장 탐방에 나서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이해 당사자들을 만나고 민심을 듣는데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3월27일 서울 서대문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을 찾아 취약계층 발굴·지원 전담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모녀법’도 신당 1호 법안으로 발의했으며, 3월28일 경기 안성시 한경대학교를 방문해 ‘교육비 경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교육비 경감’을 약속했고, 3월29일에는 생활비 경감, 통신비 인하를 위한 3번째 민생현장으로 인천 계양구 계양동 소재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을 방문해 ‘통신비 인하’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