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예비후보는 “현재 1인당 5.2㎡(순수 녹지율 0.8%, 경관녹지 포함 4%)에 불과한 부천시의 낮은 녹지율, 지역간 단절현상으로 인한 지역 균현발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역기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천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도로 교통시설에 대한 현실적 한계와 단점을, 미래 발전을 위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천시는 인구밀도는 높은데 반해 도시면적은 좁아 선진국의 유사 사례에 비춰볼 때, 문제를 오히려 기회로 삼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시를 입체화하여 발전적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문제를 하나 하나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가운데 하나로 교통시설물의 입체화를 전면적으로 구상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래 부천시 발전을 위해 부천시를 둘러싸고 있는 도로 교통시설물의 입체화, 즉 기존의 교통시설물을 지하화해 평면적으로는 공원 등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익성이 높은 부지로 활용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요즘 경인철도 지하화 서명으로 관권선거 시비 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선거철에 나올 법한 즉흥적 발상이라는 점이라는 게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인규 전 구청장은 “좀더 신중하고 세련되게 계획을 수립해 범시민적 여론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서명운동을 전개했다면 ‘선거용 개발공약’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구청장은 “극히 일부분이자 소극적인 개발 방안 제시에 불과한 전시성 행정은 한 걸음을 더 나아가서 광의로 확대하여 북측의 경인고속도로 구간의 지하화나 복개화를 통해 주변지역에 대한 녹지공간 확보 및 연계 소통 강화 방안, 동측의 소사~오정구간 복선철도 건설로 인한 문제가 상존하는 도심지역 통과구간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천시의 서측 지역인 소사구 송내지역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도 전체 구간 중에서 가장 지·정체가 심한 구간으로 악명이 높은 만큼 송내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은 상동신도시 아파트밀집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부천시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을 짚었다.

그는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대한 체육시설의 활용도 문제는 시민 건강상의 부정적인 측면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좀더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수립해야 하고, 현재 부천지역사회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동측의 광명~ 서울민자고속도로도 부천의 녹지축 훼손을 최소화하고 부천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보다 한차원 높은 방안이 모색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전 구청장은 “결국 현실적 여건에 따라서는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는 부천시의 도로 교통시설물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정권이 바뀌고 시정부가 교체되더라도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천시민의 여론 수렴과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보다 세밀하고 신중하게 검토, 추진돼야만 ‘선거용 개발 공약’이라는 우려를 차단하고 부천시의 마래 성장 동력이자 동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인규 전 구청장은 “도로는 뜷리면 차량이 몰려들고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간단한 사실 앞에 부천시 미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해야 것인지는 즉흥적 발상보다는 정책적 과제로 신중하게 접근, 뚝심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시행정 추진에서 있어서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신중한 계획과 추진을 담보할 수 있는 추진력은 시민 여론 수렴이 뒷받침 돼야 행정의 신뢰성이 담보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인규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비대해진 부천시가 안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돌파하고 성장 동력을 잃은 ‘부천의 부흥(復興)’을 위해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흑자 재정 실현’ 등 ‘부천 대박!’을 통해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자신의 핵심공약을 정책 브리핑 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의 부천시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공천 심사를 통해 이들 3명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되면 당원 50%, 비당원 50% 비율로 1천명 이상위 국민참여 선거인단이 구성돼 경선을 치르게 된다. 비당원 50%의 경우는 구성이 어려울 경우 여론조사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고, 당원 50%는 현장 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각 후보진영에서는 경선 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심(黨心) 및 일반 여론잡기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