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개표 잠정집계 결과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확정될 전망이다.

이날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최종 개표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18만1천84명에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400여 표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명박 전 시장은 3만2771표가 반영된 여론조사에서 2천600여표 가량(8.5%포인트)을 이겨 종합 득표에서 박 전 대표보다 2천200여표 가량을 더 얻어 최종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식 개표 결과는 오후 4시30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은 결국 현장의 선거인단에 의해서가 아닌 경선에서 한걸음 비껴선 경선을 지켜본 안방의 국민들에 의해 대통령 후보가 결정된 셈이어서 두고두고 뒷말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