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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시장 “경인선 지하화 본격 추진”
민선 5기 마무리 해 신년 기자회견 '화두'
서울 구로구·인천 3개구와 공동 추진
오는 8월 기본구상·타당성 용역 발주
올해 추진할 분야별 ‘중점 시책’ 제시 
더부천 기사입력 2014-01-13 13:3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281


김만수 시장은 1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기 마지막 해인 올해 부천시가 추진할 중점 추진시책을 밝혔다. 20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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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은 13일 “경인전철 지하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민선 5기 마지막 해에 전력할 중장기 핵심사업의 과제로 ‘경인전철 지하화’를 화두로 제시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5기 부천시정을 마무리 하는 해를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의 공간 재창조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래 추진할 사업 가운데 ‘경인전철 지하화’를 가장 비중있게 언급하며 서울 구로구, 인천 부평구·남구·남동구 등과 공동으로 추진할 로드맵을 밝혔다.

우선, 경인전철 지하화는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역 27km구간(21개 역사) 중 구로역~ 인천 도원역 23.9km 구간(19개 역사)으로 소요 예산은 약 5조5천억원으로, 5개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해 추진한다는 것으로, 부천시 구간은 6.6km구간에 1조5천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5개 지자체는 지난해 12월18일 경인선 지하화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위원회 구성 및 기본구상 용역 추진, 공동건의문 작성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시장은 경인전철 지하화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오는 2월부터 100만 서명운동 선포식 개최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3월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비에 대해 5개 지자체별로 의견 수렴후 비용을 확정하고, 4월에 100만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제출하고 8월에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이 민선 5기 마지막 해이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장기적 과제인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화두로 제시한 것은 시기적으로 도시간 경계가 없는 융합의 시대를 맞아 인근 지자체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발전을 견인해온 부천구간의 경인전철 지하화의 필요성은 협소한 도시 면적에 남북으로 갈라놓아 도시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하화할 경우 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1980년대 중반부터 부천 지역사회에서는 꾸준히 회자(膾炙)돼 왔으나 당시에는 엄두도 못낼 먼 훗날의 이야기로 여겨진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경인선 구간 지자체에서도 지하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데다,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시대’ 도래에 따른 효용성을 많은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고, 소사역을 중심으로 안산 원시역과 고양 대곡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지하화) 사업 추진과 맞물려 각 지자체간에 ‘시민 역량’을 집중하면 중장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으로 떠올랐다.

김 시장이 민선 5기 마지막 해인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인전철 지하화’를 화두로 제시한 것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5개 지자체 공동으로 ‘100만 서명운동’ 전개를 통한 시민적 역량 결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관계로 6.4 지방선거에서 중량감 있는 선점(先占) 과제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진할 7대 중점 시책으로 ▲공간 재창조, 도시 인프라 구축 ▲창조경제의 메카, 모두가 풍요로운 일등 경제 ▲생활속 문화향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특별시 ▲감성리더 육성,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교육 ▲건강 100세, 다함께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복지 ▲안전한 도시, 공원·녹지가 많은 미래지향적인 녹색환경 ▲소통과 참여, 청렴한 선진 자치행정도시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9천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금까지 중점을 두었던 전략특화업종인 금형·조명·로봇·패키징산업의 지원 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관광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이 접목되는 상동영상문화단지와 대규모 강소기업의 창조기지가 될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좋은 기업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부천을 빠져나가는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상공회의소, 노총, 산업진흥재단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대책기구를 만들고, 행정적으로도 최대한 뒷받침하고, 기존의 공장지역은 고도화와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특히 “부천시는 앞으로 몇년 동안은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앞으로 100년간의 터전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경인선 지하화의 본격 추진, 도시계획2030을 통한 공업지역 재편,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오정동 군부대 이전 계획의 가시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가능성 타진, 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장수 구간 지하화 타당성 조사결과 등을 통해 부천의 구조가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심곡천 복개사업, 송내역환승센터 건립, 부천역 북부광장 리모델링, 송내어울마당(문화원, 도서관 등 복합건물) 신축, GTX와 소사(부천) ~ 대곡(고양)간 지하철 착공도 부천 공간재편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부천의 미래를 내실 있게 그려가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뉴타운 정책이 폐기와 재개발정책이 조정되는 상황에서의 대안 마련, 중동신도시의 노후화와 20년이 넘어 낡아가는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대책 등이 준비돼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부천시 최초로 전국 규모 대회인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300여억원의 크고 작은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마(靑馬)의 해인 올해 역동적인 말의 기상으로 힘차게 약진하는 부천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2014년 중점 추진 시책>

▲공간 재창조, 도시 인프라 구축= △종합운동장 역세권 복합개발 △송내역 북부광장 교통환승센터 건립 △부천역 북부광장 문화커뮤니티 조성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 △안산(원시)~ 부천(소사)~ 고양(대곡) 지하철 추진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범안로 및 성심고가교 확장 공사 △입체적 시범마을 조성(도당동 판타박스 등 4곳) △도시 균형발전 5개년 사업 추진(6대 분야 18대 과제: 주차장, 통학로, 공원, 화장실, 도로, 상·하수도, 방재, 노약자 편의시설 등).

▲창조경제의 메카, 모두가 풍요로운 일등 경제= △안정적·효율적 물가관리 △공공·민간분야 시민체감형 일자리 확충 △서민기반 중소유통·소상공·전통시장 활성화 △신성장동력, 4대 특화산업 고도화 △중소·강소기업 육성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기업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부천오정물류단지 조성, 부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단지 조성, 한국금형산업 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생활속 문화향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특별시= △시민 모두가 즐기는 행복한 생활문화예술진흥 △창의적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장기 대책 마련 △3대 국제축제의 전략적 육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문화콘텐츠가 있는 융복합 문화예술공간 확충(문화예술회관 건립, 송내어울마당 건립, 역곡문화체육센터 건립, 부천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

▲감성리더 육성,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교육=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정착 △아트밸리, 미래학교, 창의교육, 특성화된 프로그램 확충 △책으로 성장하는 도서관이 많은 도시 조성 △품격 있고 특화된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확대 △책 읽는 부천 공동체 조성(부천소사청소년수련관 건립, 오정도서관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 부천시 청소년 법률지원센터 건립, 걸어서 10분 도서관 확충을 위한 홀씨도서관·작은도서관·스마트도서관).

▲건강 100세, 다함께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복지=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3개 시범동 운영) △아이 키우기 좋은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 △여성·장애인·노인·다문화가족 등 사회안전망 구축 △장애인 복지택시(20대→ 38대) 및 저상버스(122대→ 134대) 확대 △재능나눔과 자원봉사로 기부문화 확산 △고혈압·당뇨병 극복 및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심뇌혈관 예방관리. *중1동 국공립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부천복지타운 건립,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참여, 소사보건소 신축.

▲안전한 도시, 공원·녹지가 많은 미래지향적인 녹색환경= △부천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연계 운영)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79단지 680개동 5만5천392세대) △춘의사거리 일원 노후 간판 정비(42개동, 99개 업소) △100만 그루 나무심기 및 원미공원 등 공원 7곳 확충(부천대공원·송내공원 조성,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 △마을 쉼터 조성 및 벽면 녹화사업(5개 사업) △범박터널 상부 여가녹지 조성 및 산림생태 휴양의 숲 조성 △선제적 재난대응시스템 상시 가동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공공건축물 건립.

▲소통과 참여, 청렴한 선진 자치행정도시= △소통과 공감의 협업행정(정책토론회, 참여예산제, 현장대화 등) △외부재원 확충 및 건전재정 운영 △공평과제, 체납액 제로화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 △특색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자치역량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풍토 조성으로 청렴 일등도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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