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13일 오는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선거인(유권자) 수를 총 64만8천863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때 유권자(56만9천203명) 보다 7만9천660명 늘어난 것이며, 선거인명부 확정일(12월12일) 현재 부천시 전체 인구(86만1천103명)의 75.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부천시 유권자의 성별로는 여성이 32만7천736명(50.5%)으로, 남성 32만1천127명(49.5%) 보다 6천609명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6만4천2명(25.3%)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5만6천959 명(24.2%)로 30대와 40대가 32만961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9.5%를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13만8천762명(21.4%), 50대가 9만5천965명(14.8%), 60대 이상이 8만651명(12.4%) 순이고, 이번 대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9세는 1만2천524명(1.9%)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17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수가 총 3천765만3천51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 선거 당일 일반투표소에서 투표할 유권자는 부재자 투표 대상자 81만502명을 제외한 3천684만3천16명이다.

이같은 총 유권자 수는 2002년 실시한 제16대 대선의 3천499만1천529명보다 266만1천989명(7.6%)이 증가했고, 가장 최근에 실시한 작년 5.31 지방선거의 3천706만4천282명보다는 58만9천236명(1.6%)이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대로는 20대 730만7천250명(19.4%), 30대 862만7천865명(22.9%), 40대 847만9천249명(22.5%), 50대 581만1천899명(15.4%), 60대 이상 680만4천126명(18.1%)으로 30대 유권자가 가장 많다.

대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9세 유권자는 62만3천129명으로 전체의 1.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