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캐치프레이즈인 '가족이 행복한 나라'와 '좋은 대통령'을 강조하며 '동행(同行)'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게 했다. '이제 우리 가족은 혼자가 아닙니다. 정동영이 동행합니다'라고 적었다.

정보 공개자료에는 1953년생(54)으로 학력은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경력은 통일부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적었다. 재산은 11억3천379만원, 최근 5년간 세금납부액은 3천260만7천원으로 체납액과 전과기록은 없다.

정 후보는 "결국은 가족입니다"라며 "경제성장률을 외치는 것도, 일자리 창출에 힘 쓰는 것도, 교육의 품질을 챙기는 것도, 부동산정책에 민감한 것도, 복지예산을 놓고 다투는 것도… 결국은 가족이고 가족을 위해 정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땀'을 강조하며 "가족을 위해 흘리는 땀은 어떤 향수보다 향기롭다"면서 "값진 땀을 흘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꿈'을 강조하며 "우리 아이 어깨 위에 무거운 짐을 덜어주면 꿈은 커진다"면서 "입시 고통과 사교육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했다.

'집'을 강조하며 "값싸고 품질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면서 "특히 집값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0평형대 2억원 이하의 '정동영 아파트'를 공급하고, 공공택지에 짓는 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우선 제공하겠다"고 했다.

'힘'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인생에 보답하고 든든한 힘이 되겠다"면서 "정년 70세 시대,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끌겠다"고 했다.

'남과 북의 동행'을 강조하며 "경제영토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평화가 곧 경쟁이고 돈"이라며 "평화와 경제가 동행하며 미래로 함께 가겠다"고 했다.
특히, "대(大)한반도 철도 건설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할 것"이라며 "그 1번 역이 부산이며, 철도는 운하보다 빠르고,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이라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건설을 겨냥했다.

'대통합 미래세력과의 동행'을 강조하며 "반부패 개혁세력과 미래세력 모두 위대한 한반도시대를 위해 동행하겠다"고 했다.

정동영 후보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대통령의 품격'"이라며 "동행하고 싶은 사람은… 사람보다 돈이 소중한 사람, 반착과 부패가 곧 인생인 사람, 거짓말을 일삼고 행동이 경박한 사람, 교육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사람, 5%의 특권층을 대변하는 사람, 온 국민의 의혹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이 아닌… 여러분의 가족과 동행하고 싶다"고 했다.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을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 성공하세요'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정보 공개자료에는 1941년생(66)으로 학력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경력은 14·15대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장을 적었다. 재산은 353억8천30만원, 최근 5년간 세금납부액은 12억1천342만5천원으로 체납액은 없고, 전과기록은 소요죄 징역2년 집행유예 3년(1967년 4월4일 제2심 확정)- 소명서에 '고려대 재학중 6.3민주화운동 주도로 형을 받고 복역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정권 교체는 이 시대가 부여한 역사적 소명"이라며 "17대 대선은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 발전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느냐, 그 운명을 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하고 "경제를 살리고 사회를 통합해 세계 일류국가로 나가야 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제부터 확실히 살려놓겠다"며 "말 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2030' 세대를 위한 '열정'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젊은 꿈을 키워라"며 "2030 성공시대, 취업걱정과 집 걱정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3040' 세대를 위한 '사랑'을 강조하며 "자녀 교육은 걱정 말라"며 "3040 성공시대, 자녀 교육 걱정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4050' 세대를 위한 '미래'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국가로 함께 가자"며 "4050 성공시대, 일류국가로 가는 첫 걸음은 경제살리기이며 풍요속에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6080' 세대를 위한 '신뢰'를 강조하며 "당신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6080 성공시대, 노후가 아름다운 나라, 연륜이 인정받는 나리, 따뜻한 복지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명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민 성공시대'를 강조하며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워(줄푸세) 7% 성장 4만달러 국민소득 7대 경제강국 진입(747)을 통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꿈과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국민 성공시대를 만들겠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 후보가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강조하고 '이명(박)근혜'와 함께 정권교체와 국민 성공시대를 거듭 강조했다.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을 강조하며 "정말로 세상을 제대로 바꾸겠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정보 공개자료에는 1941년생(66)으로 학력은 서울대 잠사학과 졸업, 경력은 민주노동당 대표와 국회의원을 적었다. 재산은 8억9천980만원, 최근 5년간 세금납부액은 1억5천199만1천원으로 체납액과 전과기록은 없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을 강조하며 "파리 특파원에서 돌아와 언론사 중역을 마다하고 언론노조와 민주노총을 만들고, 민주노동당을 탄생시켰다"며 "시작은 혼자였지만 마침내 수백만을 움직였던 사람,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라고 했다.

'살람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라고 반문하며 "IMF는 재벌과 차떼기 보수정당, 소위 상위 1%가 해먹을 만큼 해먹어 국가경제가 거덜난 국가 부도사태였다"며 "10년이 지났지만 나라경제 말아먹은 1%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잘 살고 있고, 금 모으기에 나섰던 99%에게선 통곡소리만 가득하다"고 했다.

'1%를 위해 99%가 울며 떨었다'면서 "1%를 위해 99%의 일하는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나라, 당신은 대한민국의 몇%냐"고 묻고 "민주노동당이 있는 만큼 포기하지 말라"며 '서민 행복 정당' 민주노동당과 권영길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없는 나라를 만들고, 당선 즉시 국민투표로 한미FTA부터 막겠다"고 밝혔고, '교육, 주택, 의료비, 보육비, 노후 불안 등 5대 걱정이 없는 나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가계부 혁명'을 강조하며 "임기냐 서민소득을 7% 증가시켜 서민의 지갑에 100만원을 채워주겠으며,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을 통해 최고 111만원까지 서민의 생활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했다.

'사람'을 강조하며 "사람 중심, 인간 존중, 차별없는 세상, 여성·청소년·장애인·노약자 등이 세상의 중심"이라며 "여성의 일할 권리, 가사·육아·간병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고, 학생인권을 존중하고 문화·환경을 개선하며, 장애인 자립 보장과 녹색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당당한 나라'를 강조하며 "작전통제권 즉각 환수, 주한미군 단계적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와 공안기구 해체, 한미 군사훈련 철폐 및 남북한 병력 감축, 6.15 공동선언 이행,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불평등조항 전면 개정"을 강조했다.

'통일시대'를 강조하며 "남북이 협력하며 서로 품어주는 완전히 새로운 체제로 비정규직 원천 금지되고 무상 의료, 무상 교육이 전면 실시되고 토지와 기업이 전사회 구성원 공공의 것으로 환원되는 코리아연방공화국 건설"이란 메세지를 담았다.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대한민국 재창조, 5백만게 일자리'를 강조하며 "믿을 수 있는 경제대통령"으로 이명박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보 공개자료에는 1949년생(58)으로 학력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경력은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과 창조한국당 대표를 적었다. 재산은 56억9천983만원, 최근 5년간 세금납부액은 7억7천849만4원으로 체납액과 전과기록은 없다.

'500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재창조'를 강조하며 "850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 650만명의 자영업자, 200만명의 청년실업자, 400만명의 경제활동 비참가자들을 위해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하고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따뜻한 나라를 만들 따뜻한 사람', '품격있는 나라를 만들 명품 대통령', '500만개의 일자리 대통령', '부자 나라를 만들 경제대통령'이라는 점을 직장인·주부·대학생·중소기업 사장을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형식을 문 후보의 공약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재창조'를 강조하며 "정부 재창조(깨끗하고 유능한 정부), 기업 재창조(학습을 통한 세계화된 중소기업), 교육 재창조(기회가 균등하고 창조적인 교육), 사회 재창조(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한반도 재창조(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의 메세지를 담았다.

문국현 후보는 특히 "3세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영어와 예체능 교육을 국가가 첵임져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기회균등, 창조교육"을 강조했으며, "수도권 투기지역에서 '문국현 아파트'는 반의 반값으로 토지는 임대해서 구입비용을 없애고 분양원가 전면 공개와 후분양제를 실시해 아파트 건축비의 거품을 걷어내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건설비 거품 제거로 연간 70조원을 국민의 손에 되돌려 주고, 국토교통환경부를 신설해 국가, 사회와 경제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체제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반듯한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창을 열겠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정보 공개자료에는 1935년생(72)으로 학력은 서울대 법학과 졸업, 경력은 국무총리와 대법관을 적었다. 재산은 43억5천26만원, 최근 5년간 세금납부액은 2억7천449만7천원으로 체납액과 전과기록은 없다.

'생(生)'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올바로, 경제는 제대로 살리겠다"며 "정당이라는 울타리를 버렸고, 명예와 자존심도 버렸고, 국민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했다.

이회창 후보는 "국민의 뜻을 따라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난 10년간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질서가 실종됐고, 원칙없는 대북정책으로 한미동맹은 흔들렸고, 경제는 힘을 잃었으며 공교육은 붕괴됐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더이상 미래는 없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정권교체는 어려질 수 밖에 없다"며 "원칙없이 인기에만 영합하려는 자세로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 수 없으며, 이것이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근본 이유"라고 밝혔다.

'?(물음표)'를 던지며 "불안하고 흔들리는 10년을 보냈는데 계속 참으시겠습니까?"라며 "흐트러진 기본을 바로 잡겠으며, 무너진 질서를 다시 세우겠으며, 잃어버린 10년을 끝내겠다"고 했다.

'!(느낌표)'를 던지며 "국민의 꿈과 사회의 가치를 보호한다"며 "살아있는 원칙, 이회창!이 사회 기반은 단단하게, 시장 경제는 활기차게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다.

'믿음직한 경륜, 따뜻한 마음, 강직한 지도자'를 강조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듬직한 대통령"이라며 "'뭐 하나 잘 했으니까'라는 생각은 위험하고, '한번 더 밑어 볼까'하는 생각은 불안하며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강조했다.

'정(正)'을 강조하며 "바로 서는 법질서, 바로 서는 외교안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무너진 질서를 바로 잡고, 원칙과 가치를 바로 세워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인(人)'을 강조하며 "국가 주도의 시대에서 개인 주도의 시대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땀 흘린 만큼 여유로울 수 있고, 공부한 만큼 성취할 수 있는 따뜻한 대한민국의 창을 열겠다"고 했다.

이회창 후보는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조세제도와 재정을 개혁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정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행정과 교육을 모두 책임지도록 하며 자치권의 완성을 위해 자치경찰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자치단체 하나 하나가 국제경쟁력을 갖춰 외국 지방정부와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