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선 국회의원(부천 원미을)이 28일 공식 출범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의 제17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모바일 선거운동을 주도할 ‘모바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모바일선대위는 정동영 선대위의 ‘비장의 카드’로 통합신당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모바일의 힘’을 통해 대중참여 선거운동을 담당할 주요 기구로, ‘300만 엄지 자원봉사단’ 등을 주축으로 모바일 공간에서의 정책 제안과 토론 활성화 등을 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00만 엄지자원 봉사단’의 단장에는 외부 영입인사 1순위로 강금실 전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혜영 국회의원(부천 오정구)는 2020국가비전위원회(위원장 문희상·김호진) 산하 정치개혁위원회에 유인태·이시종 의원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원혜영 의원은 지난 8월24일 이계안 의원과 함께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고, (가칭)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자문그룹 인사로 알려져 있다.

원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도 직접 관여하지 않은 채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행보를 하며 문 후보 지지인사로 분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