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호남, 경상도, 토박이가 따로 없고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부천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론을 펴고, 집권여당 후보로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사철 전 의원은 우선, ▲눈앞의 지하철 7호선 예산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통합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치적에만 급급한 나머지 시민의 부담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도시철도’방식으로 잘못 결정한 것이 화근인 만큼, 국회에 가면 반드시 국비 75%가 지원되는 광역철도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묵은 주민 숙원사업인 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을 조속히 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말만 있고 실천은 없는 배 의원의 지키지 못한 약속 때문에 상동 주민들이 6년째 고속도로 소음 분진으로 고통받고 있고 있는 것을 이제 이사철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부공간의 체육시설 설치도 하루빨리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패없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을 아무리 잘해도 투명하고 떳떳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만큼 여러분 앞에 한치의 부끄럼 없는 깨끗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거듭 밝혀 뇌물수수 혐의로 고등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배기선 의원을 겨냥했다.

이사철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와 함께 힘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부천발전과 나라발전을 위해 힘차게 일하겠다”며 “부천성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해선 전 부천시장, 김인규 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종연 전 원미구청장 등을 비롯해 한나라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과 당원 및 각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