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총선을 앞두고 부천지역 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2008 총선 부천시민연대’가 꾸려져 17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2008총선 부천시민연대’의 참가 단체는 부천YMCA, 부천시민연합, 부천주거연합, 참여예산 부천시민네트워크, 부천학부모연대, 부천환경교육센터, 그리고 부천여성행동 소속 단체인 부천YWCA, 부천시민연합 여성회, 부천여성의전화, 부천여성노동자회, 가정법률상담소, 부천생협 등이다.

‘2008총선 부천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업계획과 후보에게 보내는 정책질의, 부천지역 유권자들에게 드리는 글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부천YMCA측은 ‘2008총선 부천시민연대’는 4.9 총선이 대한민국의 4년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데도 불구하고, 정책선거는 실종된 채 후보자 개인의 행동과 거취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책선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을 모은다는 취지로 꾸려졌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이 부천시민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지역에 산적해 있는 중심 사안에 관한 정책 질의 및 평가를 통해 정책 토론문화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08총선 부천시민연대’는 특히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의 총선 보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공정성을 해치는 노골적 편파·왜곡 보도를 감시하며 제대로 된 선거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