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지부(의장 황완성, 이하 부천노총)가 주최하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의회,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 부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제123주년 노동절을 경축하는 콘선트가 오는 27일(토) 오후 7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부천노총의 올해 노동절 콘서트의 휘날레 무대는 인기 개그우먼 정은숙의 사회로 락밴드 ‘노브레인’과 ‘나는 가수다2’에서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 이정, 보이스코리아 톱4의 지세희, 홍대의 떠오르는 신예밴드 갈릭스 등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예년처럼 ‘구름 인파’가 운집할 가운데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노총의 노동절 경축음악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윤도현, 강산애, 웃찾사 개그콘서트, 장윤정, 김장훈, 신해철, 인순이 등 초청가수들이 휘말레 무대를 장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당일 2시간 남짓 진행하는 단발성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구름 인파’가 찾아 부천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단일 단시간 행사로는 유일하게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부천노총은 이날 노동절 경축 행사에서 축하 공연에 앞서 부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부천지역 노사민정 사회적책임 실천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완성 부천노총 의장은 “이번 노동절 경축 행사를 계기로 고용없는 성장과 사회 양극화를 넘어 인권 존중, 노동의 선진화, 환경 보호, 공정하고 윤리적인 운용, 사회 공헌을 원칙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해서 ‘살기 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노총은 원미구 중2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032)653-0444, 홈페이지(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