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시민 전 의원은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고, 1988년 민주통합당 이해찬 전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6대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2년에는 개혁국민정당을 창당해 대표를 맡아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도왔고, 2003년 4월 고양 덕양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6대 국회에 입성했고,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정 섰으며, 2006년 참여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대구 수성구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이후 선출직에 오르지 못했다. 2010년 국민참여당을 창당해 야권 단일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1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을 보궐선거에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내세웠으나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현 새누리당 의원)에게 패하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기도 했다.

2011년 말에는 민주노동당과 새진보통합연대와 통합진보당에 창당했으나 지난해 5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 및 종복 논란에 휩싸이면서 탈당해 진보정의당을 결성하며 정치적 재기를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