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원도심 활력증진’의 일환으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위해 92개소 경로당에 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한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으로는 경로당 환경개선사업과 노후 전자제품 교체, 장수 텃밭가꾸기 등을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는 ‘오! 정다운 데이’ 운영에 맞춰 사회봉사활동과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을 통해 종전의 사랑방 기능에서 탈피해 복합기능형 경로당으로 탈바꿈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활기차고 행복한 경로당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도심 노후된 경로당의 옥상 방수 등 시설 보수와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벽화 및 도색을 실시하고 ▲경로당 주변 유휴지 활용 및 텃밭상자가꾸기 사업을 통해 소일거리 제공 및 공동 작업을 통한 활기찬 노후생활과 싱싱한 채소를 직접 재배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행사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문화공연 한마당 잔치를 개최해 추억의 영화 상영, 음악동아리 공연, 이발관 무료 봉사 등을 실시하고 ‘오! 정다운 데이’를 운영하는 날에는 경로당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각종 건강,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보급해 활기차고 보람있는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경로당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정구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소식지 ‘실버세상’을 제작, 배부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시책들을 어르신들이 알기 쉽게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