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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운하’ 건설 기본구상 검토 용역 이달중 발주
경인운하 수로~ 상동 영상문화단지 연결 8.0km구간
용역비 5천만원들여 2개월간 기본구상ㆍ타당성 검토 
더부천 기사입력 2009-03-02 20:5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8956


△경인운하 건설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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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2011년말 준공을 목표로 경인운하 건설공사를 이달 말 착공하기로 한 가운데, 부천시가 경인운하 수로를 상동신도시 부천영상문화단지까지 물길을 끌어들이는 ‘부천운하’ 건설 기본구상 검토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하기로 했다.

시는 경인운하 본선에서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연결하는 8.0km구간의 ‘부천운하’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5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이달중 기본구상 검토 용역을 발주해 2개월간 주변 현황조사, 관련 계획과 사례 조사 및 분석, 입지여건 분석 및 개발규모 검토, 기본구상안 작성 및 타당성 검토 등을 끝마칠 계획이다.

시는 부천운하 건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건의 자료로 활용해 부천운하 건설을 관철시키는 노력과 함께 부천시민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대시민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영상문화단지 연결 기대감속 반신반의
“성사되면 집값 상승 등 기대효과 커”

한편 경인운하 건설사업의 직ㆍ간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인천ㆍ부천ㆍ김포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은 경인운하 개발 특수에 기대를 걸며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경인운하 건설이 가시화 될 경우 굴포천 방수로 주변의 녹지축 조성에 따른 친수ㆍ문화ㆍ레저공간 등으로 활용되는데 따른 기대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삭막한 농경지로 둘러싸여 흐르던 굴포천 방수로 구간 주변이 친수공간으로 잘 조성돼 자전거 전용도로와 수변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되면 주거환경개선 및 주거지역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부천 상동신도시 입주민들의 경우, 경인운하의 물길이 부천영상문화단지까지 끌어들이는 부천시의 ‘부천운하’ 건설 계획에 대해 아직은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이지만, 이미 인공 강(江)으로 조성된 ‘시민의 강’ 효과이 아파트단지 주거환경 개선 효과 및 집값 상승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한 만큼, 소음 우려가 없는 경인운하 물길을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90년 중동신도시가 건설될 당시 경인운하 건설에 따른 굴포천을 정비해 신도시와 운하를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된 적이 있고, 실제 18개 건설업체들이 중동신도시 아파트를 분양할 당시에도 부천운하를 언급했다가 결국 경인운하 건설이 흐지부지되면서 1996년 입주 후 중동신도시입주자대표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았던 조영상 변호사를 비롯한 입주민들이 정부측에서 약속을 어겼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발한 적도 있었다.
이런 점에 미뤄볼 때도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 입주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 경인운하 건설 사업이 또다시 정부 주도로 가시화됨에 따라 부천시가 운하의 물길을 부천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신도시 주민들이 굳이 반대하고 나설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경인운하 건설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김포지역의 경우는 고촌면 일대 주민들이 해사부두 설치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비과멀억제권역인 김포지역 대다수 주민들은 집값 상승 등 경인운하 건설 특수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김포지역 언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부천시의 경우에는 김포시와는 달리 과밀억제권역인데다, 높은 분양가로 분양된 관계로 경인운하 건설 사업에 따른 특수가 아직은 나타내지 않지만, 시가 추진하는 부천운하 건설에 따른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가 나와 부천운하 추진 목소리가 본격화 될 경우 기대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인운하 건설… 이달 말 착공 예정
-운하 주변 친수ㆍ문화ㆍ관광ㆍ레저공간 등 조성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말 한강과 굴포천 방수로 연결구간 3.8km에 대한 경인운하 건설공사에 본격 착공해 방수로쪽 1.5㎞의 굴착공사를 우선 시작하기로 했다.

경인운하는 총 18㎞로 방수로 구간 14.2㎞는 경인운하와 상관없이 공사가 계속돼 왔기 때문에 한강쪽 3.8㎞를 뚫어 굴포천 방수로와 연결하면 서해바다와 한강이 이어지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한강~ 굴포천 방수로 연결구간 3.8㎞중 2.3㎞와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설치공사, 갑문 설치공사, 대체 교량 및 접속 IC공사 등 6개공구 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한데 이어, 현재 입찰 참가업체들이 적성중인 기본설계서가 제출되면 수자원공사에서 이를 평가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바다와 강을 모두 운항하는 4천t급 R/S(River/Seaㆍ강과 바다 겸용) 선박이 화물을 운반하도록 하는 한편, 운하 주변에 친수ㆍ문화ㆍ관광ㆍ레저공간 등을 조성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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