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구간 개통(10월27일)과 길주로변에 노점상 일제정비를 통해 새로운 노점 영업이 시작됐다.

16일 부천시 원미구에 따르면 길주로는 지하철 7호선 공사가 마무리될 쯤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불법 노점상을 막기 위해 전직원이 휴일도 반납한 채 불법 노점 영엽행위를 막았고, 정형화된 규격과 시의 이미지에 맞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노점 8곳이 영업을 시작한 가운데 11월중에 10여곳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구는 특히 길주로를 ‘노점 잠정 허용구역’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시행하는 만큼 깨끗한 거리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앞으로 밤 12시까지 영업 제한과 주류 판매 원천 금지 등 허용 조건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미구에서만 연간 2억원 이상의 노점 단속 용역비용이 지출했으나, 단속 용역 대신 기간제 근로자를 활용해 노점상을 관리하는 등 다각적인 노점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 도시관리과는 “부천식 노점상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만큼, 불법 노점상 이용 안하기 캠페인 등 자발적인 시민 참여운동도 병행 추진해 어렵게 시작한 노점 허가제 등 노점정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32)625-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