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19일 오후 3시 현재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경선 투표율은 전국 평균 31.7%, 경기도 26.5%이며, 부천시는 3천356명 가운데 870명이 투표에 참여해 25.9%의 투표율을 기록해 매우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속보>새누리당은 18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기 위한 선거인단 경선투표를 19일 오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20만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선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책임당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20％의 비율로 반영됐다.

경기도 선거인단은 4만5천587명이며, 부천시 선거인단은 3천356명(원미구 1천724명, 소사구 895명, 오정구 737명)이다.

낮 12시 현재 경기도의 투표율은 15.9%이며, 부천시는 495명이 투표에 참여해 14.7%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천시의 선거인단 경선투표는 원미구는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 소사구는 소사구청 5층 대회의실, 오정구는 오정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실시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선거인단 경선투표와는 별도로 4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1천500명씩 일반국민 6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실시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20% 비율로 최종 결과에 반영된다.

19일(오늘) 실시되는 선거인단 경선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20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발표돼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대통령 후보를 선출, 지명하게 된다.

개표 작업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고, 이후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된 최종 결과는 20일 오후 3시30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후보 5명은 이날 오전에 해당 선거구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유력 주자인 박근혜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김문수 후보는 오전 9시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김태호 후보는 오전 9시30분 지역구인 경남 김해 선관위에서, 임태희 후보는 9시30분 경기도 성남 분당구청 투표소에서, 안상수 후보는 오전 10시에 인천 계양구청에서 각각 투표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인단 경선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를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 18대 대선에 나설 대통령 후보를 선출, 지명하게 되는데 박근혜 후보가 승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 후보가 과연 몇％ 정도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70％대 득표율 또는 투표율이 낮을 경우 80% 이상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른 후보들과의 득표율 격차가 너무 크게 날 경우 경선이란 의미가 희석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근혜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후보가 되며, 전직 대통령(박정희)의 자녀가 대선 후보가 되는 첫 사례가 된다.

이번 경선에서는 또 박근혜 후보에 이어 누가 2위를 차지할 것이냐에도 적지 않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경기도지사인 김문수 후보가 다소 앞서 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김태호 후보와 수도권에서 안상수 후보와 임태희 후보도 2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