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에서 오는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선거인(유권자) 수는 총 64만9천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때 유권자(56만9천203명) 보다 7만9천868명이 늘어난 것이며,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11월21일) 현재 부천시 전체 인구(86만1천103명)의 75.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부천시 유권자의 성별로는 여성이 32만7천823명(50.5%)으로, 남성 32만1천248명(49.5%) 보다 6천575명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16만4천35명(25.3%)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15만6천967명(24.2%)로 30대와 40대가 32만1천2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9.5%를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13만8천765명(21.4%), 50대가 9만6천3명(14.8%), 60대 이상이 8만777명(12.4%) 순이고, 이번 대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9세는 1만2천524명(1.9%)이다.

시는 지난 26~28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1천98명이 열람했으며, 변경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17대 대선에 투표할 수 있는 전국의 선거인(유권자) 수는 총 3천767만1천149명으로 집계됐으며, 여성이 1천912만548명으로, 남성 1천855만601명보다 57만명 가량이 많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63만2천462명(22.9%)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40대(22.5%), 20대(19.4%), 60대 이상(18.1%), 50대(15.4%), 19세(1.6%)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21.8%)와 서울(21.4%)이 20%대로 많고, 부산(7.6%) 등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릿수 비율이다.

선거인명부는 오는 12월12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1~ 25일까지 부재자 신고 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유권자의 21.%인 1만3천66명이 부재자투표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