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김중현)와 ‘걱정해결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사례관리 대상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 돌봄지원과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고, 메리츠화재 측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천시에 후원금 5천만 원을 지정 기탁한다.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기부금 5억 원으로 163가구에 지원됐다.

특히 올해 지원금은 주거 취약가구 임대보증금 ▲체납 주거비 ▲의료비 등 저소득 취약 가구의 다양한 생활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메리츠화재가 오랜 기간 지속해 온 나눔활동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걱정해결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해상보험㈜는 부천시를 비롯해 서울 등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