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4일 오전 10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올해 1월 1일자로 행정체제 개편(3개 구청 복원·37개 일반동 전환)에 따른 ‘시정 시책 공유 및 동(洞) 현안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자치분권과 스마트행정안전팀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원미·소사·오정구청장. 37개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洞) 현안사항 공유 및 동(洞) 역할 강화 방안과 각 동의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동장들로부터 기존에 축소됐거나 해체된 동(洞) 단체의 재구성 현황과 동(洞) 활성화 추진성과 보고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조용익 시장은 “행정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기에 대체할 수 없는 행정의 역할을 고민하고, 동(洞)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동장님들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조용익 시장은 “일반동 전환을 계기로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들의 결집력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자치의 장, 협의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통장 지역 정기 순찰제’를 실시해 고령 가구나 복지대상자의 실태를 확인하거나 우편물이 쌓인 가구를 발굴하는 지역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주민·단체와 함께 환경 취약지 정비활동을 펼치는 등 단체 간 유대감을 높이고 자발적 지역봉사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독려하는 등 단체와 협력해 주기적으로 지역 현안을 살파기로 했다.